저염식 다이어트는 생명의 근원이자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는 수분의 심각한 손실을 불러옵니다.
첫째, 저염식 다이어트로 수분 손실이 커지면 피부의 수분도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납니다.
둘째, 면역계의 대장 역할을 하는 백혈구는 혈액 속의 염도가 적절할 때 활동력이 왕성해집니다. 그런데 저염식으로 염도가 떨어지면 백혈구의 활동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와 세균의 공격에 취약해집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저염식을 하신 분들은 거의 대부분 염증 수치가 높습니다.
셋째, 짠맛은 신(腎)을 보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신장이 약한 분들이 저염식을 하게 되면 신장이 더욱 약해집니다. 그리고 체질적으로 소화흡수 기능은 강한 반면에 배설 기능인 신장과 방광이 약하면 살이 잘 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저염식으로 신장이 약해지면 다이어트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넷째,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에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나트륨 등이 부족하면 신경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 못해 몸이 점차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섯째, 이외에도 나트륨은 산과 알칼리의 평형 조절, 근육의 수축 작용, 영양소 흡수, 위액 생성 등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염식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저염식 다이어트는 체내 수분을 배설해 체중을 줄여줄 뿐, 비만의 원인인 지방을 태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단시간 내에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결과에 불과합니다. 그러다가 일반식을 하게 되면 금세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고 요요현상까지 크게 겪을 수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저염식을 지속하면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죄도없는 나트륨만 닦달하지 마시고, 정확한 체질 확인을 바탕으로 체질별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 부작용, 나트륨 부족으로 몸만 망가져!!작성자 묵계 이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