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월요일에 식단이랑, 운동시작해서 딱 일주일되었습니다.
원래 남들의 두세배를 먹었어요, 가령 라면을 끓여도 두개는 끄떡없이 끌여먹고 혼자 치킨피자를 시켜먹거나 삼겹살 혼자 이인분 먹고 냉면까지 먹었었죠.
정말 짜고 매운음식만 골라서 엄청 먹다가 이렇게 살찐지 2년입니다.
키 158인대 몸무게는 70... 오늘 대학선배가 너 63이지?! 하고 제가 당황하니까 맞췄다고 혼자 좋아하더라구요. 지금 생각엔 63이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ㅜㅜ
오늘도 pt로 웨이트하고 러닝머신 한시간 반했어요. 남들은 재밌고 좋다는 피티, 저는 정말 울면서해요ㅜㅜ 성취감은 둘째치고 일단 다리고 허리고 배고 다 터질꺼같아서 거의 헬스장에서 출산하는 신음내며 운동하거든요...ㅠㅠ 유난히 빡쎈 피티쌤같아요.
그래도 돈들인만큼 쌤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따라가긴하지만, 매일되는 근육통에, 눈뜨면 운동가는게 겁이납니다... 차라리 먹는건 그렇게 안힘든데말이죠.
오늘도 학교선배랑, 후배랑 만나서 맥도날드갔는데, 햄버거먹는 선배보며 혼자 아메리카노 빨고있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운동만 아니면 진짜 행복할텐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매일매일 얼굴부터가 달라지고있어서 만족합니다!!
내일도 화이팅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