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친구가 요즘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치킨+떡볶이 세트 기프티콘을 보내줬어요. ㅠㅠㅠ 제가 수요일부터 엽떡이나 매운 닭발 먹고 싶다고 그랬었는데, 엽떡은 기프티콘이 없어서 이거라도 보낸다면서요.
아침부터 감동의 쓰나미... 💕
이렇게 저녁 메뉴가 이미 헤비하게 정해지기도 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일하느라 정말 바빴어서 군것질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요. ㅋㅋㅋ
집에 와서도 조금 더 일하려고 하는데 정말 너무 당 떨어져서, 리코타치즈랑 아로니아 조금만 먹었습니다.
노랑통닭 치킨하고 떡볶이 진짜 맛있어요!! 치킨도 물론 맛있는데, 여긴 진짜 떡볶이 찐맛집인 거 같아요.😋😋
치킨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저는 두부 꺼내와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었어요. 그래야 오늘 아침에 조금 덜 슬플 것 같았거든요.
아, 그리고 어제 아침 공체는 정말 놀랐답니다. 1300대 먹던 걸 갑자기 1500대 이상으로 1800, 1900대도 먹고(그만큼 유산소도 더 했지만) 했는데,
생리가 끝나서 그런 건지 쓕! 하고 내려와서요.
생리 때 올라갔으니까 끝나면 내려오겠지?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내려와서 다행이에요.ㅎㅎ
이제 여기서 유지->적응->천천히 감량되게 잘 조절해야겠죠!
9월 목표가 56kg대 무사히 진입하고 안착하는 건데, 아직 2주도 더 남았으니까 왠지 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그래도 너무 설레발치지 않고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왼쪽 전완근에 통증이 계속 남아있어서 운동을 어떻게 할 지도 고민이에요. ㅜ
고블릿 스쿼트한다고 덤벨 드는 것조차 혹시 무리가 갈까봐 당분간은 하체 웨이트도 하지 말고, 맨몸으로 횟수제로 가야하나 싶기도 해요.😓
아무튼 다들 주말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