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6세
키: 160cm
몸무게 변화: 75kg → 58kg
감량 기간: 3달
“다이어트는 습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오늘은 식습관도 운동습관도 건강하게 바꾸는 노력을 통해, 좋은 습관을 가지면서 짧은 기간 동안 17kg을 감량한 ‘목표말라깽이’님의 다이어트 도전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녀의 부지런하고 꾸준한 노력이, 어떤 결실을 가져왔는지, 직접 확인해보시겠어요~.
질문1. 다이어트를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 옷을 입었는데 어느 순간 자신감도 없고, 살 때문에 누가 나를 만지거나 건드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함께, 많은 신경이 쓰였어요.
앉아있을 때도 뱃살이나 등살이 신경 쓰여서 힘주고 앉아있는 것조차도 싫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반팔을 입고 거울을 봤는데, 몸에 라인 하나없이 통짜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질문2. 나의 다이어트 점수를 매겨본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일까요? 그 이유는요?
→ 80점이요.운동을 병행했고,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80점이에요.
20점을 뺀 이유는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유지기간이 아직 짧아서 그렇답니다.
[ 이미지: 감량 전 사진 ]
질문3. 짧은 기간 동안 17kg 감량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자신의 감량비결 2가지만 꼽아주신다면요?
→ 먹는 것의 종류와 시간 그리고 운동이에요.
우선 건강한 음식 위주로 식습관을 바꿨어요.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빵은 아예 끊었다고 보시면 돼요.
하지만, 끊기는 쉽지 않았어요. 제가 식사보다 군것질을 못 끊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군것질을 대신할 것들을 찾았고, 부득이하게 군것질을 먹고 싶을 때는 군것질 거리를 식사로 대신하곤 했어요.
다신샵에서 곤약볶음, 통밀당 단백칩, 그릭요거트처럼 다이어트 식이를 꽤 많이 사먹었고, 닭가슴살도 꽤 먹었어요.
근데, 이런 것들을 먹을 때 양까지 조절하려고는 하지 않았죠.
먹고 싶으면 먹고, 먹었다고 죄책감을 가지진 않았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덜 받았던 것 같아요.
특히, 곤약볶음과 아몬드 브리즈 조합은 정말 제 다이어트의 일등공신인데요. 입이 심심할 때 먹으면 식욕도 해소되고, 죄책감도 덜 느끼게 해줬어요.
운동은 아침 공복 유산소와 저녁 루틴운동을 했어요.
공복 유산소는 처음에는 일찍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더 상쾌하고 뿌듯하더라고요.
저녁에는 제 나름대로 운동루틴을 정해서, 그걸 꾸준히 지키며 했어요.
주말에는 좀 가볍게 산책 정도만 하자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주말이 기다려지고, 평일도 주말을 바라보며 버틸 수 있었어요.
질문4. 17kg 감량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과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뭐였나요?
→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습관 만들기예요.
습관을 만들어야 오래 갈 수 있고, 나중에 요요가 오더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군것질 참는 거였답니다.
질문5.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 드려요.
→ 우선 아침은 건너뛰고, 11시쯤에 점심을 좀 일찍 먹었어요.
닭 가슴살, 방울토마토, 현미밥, 두유, 시리얼 등 그날 그날 원하는 음식(단, 살찌지 않는 음식)으로 챙겨먹었죠.
그리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단하게 견과류, 곤약볶음, 아몬드브리즈 등으로 군것질 욕구를 해소하고, 저녁은 5시쯤 이르게 먹었어요.
저녁은 좀 다양하게 먹었는데 점심처럼 먹을 때도 있었고, 간단하게 쉐이크 한 잔 먹는 날도 있었고요.
질문6. 체중감량 위해 운동은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 운동은 아침 공복 유산소를 했는데, 일어나서 스트레칭 간단하게 하고, 워밍업 걷기 10분, 달리기 20분, 걷기 30분으로 1시간을 했어요.
저녁에는 헬스장에 가서 워밍업 걷기 5분, 웨이트 50분, 유산소 30분(자전거나 걷기, 뛰기)정도의 운동을 했고요.
그리고, 주말에는 그냥 걷기 정도만 했어요.
질문7. 다이어트 후 요요가 올까 봐 많이들 걱정 하시는데, 어떠셨나요?
→ 장마로 아침 공복 유산소도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도 못 가니까 확실히 살이 조금 찌긴 했어요.
하지만, 요요가 오면 또 빼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에 ‘장마에 코로까지 겹쳤을 때 좀 쉬자’라고 편히 마음을 가지려 했어요. 그래서, 야식도 좀먹었죠.
하지만, 큰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다시 다이어트 모드로 돌입하면 잘 감량할 자신이 있으니까요.
먹는 걸 무조건 참는 게 아니라, 루틴하게 운동하고 먹던 습관이 있어서 가능할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랍니다.
질문8. 다이어트 후 가장 만족스러운 점과 감량 후에도 체중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요?
→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우선 입는 옷들이 달라졌어요.
옷이 너무 커서 사이즈를 줄이기도 하고 , 예전에는 이런 핏이 아니었는데 새로운 옷들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달라졌다고 알아봐주고, 예뻐졌다고 칭찬해주는 말들도 참 듣기 좋네요.
질문9. 다이어트를 앞두고 있거나 체중감량중인 분들께 조언 한마디 부탁 드려요!
→다이어트는 습관이에요.그리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조금씩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해 나가봐요. 파이팅!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목표말라깽이' 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