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콕~ 잠깐 음식 사러 슈퍼 가도 사람이 너무 많이 돌아다녀 금방 들어가게 되네요~ 이 생활도 8개월째~힘드네요^^: 추석때도 오지말라는 말이 없어 기차타고 시댁 갈 거 같아요~ 왠지 불안하네요 오지말라면 맘편했을텐데~ 불안한 마음 잊고 해피한 하루 보내야징~^^*
저는 강남 테헤란로 근무합니다. 여기 확진자 여기저기서 나와서, 막 빌딩들 돌아가면서 폐쇄되고 했는데, 이제서야 다단계 확진 많다고 기사 나오더군요. 그게 벌써 6-7월부터 계속이었는데;; 아이러니 한 거는 8월 중순 전까지 재택 한 번도 안하고, 점심 때 밖에 나가면 직장인들 점심시간 일제히 몰려서 줄서서 밥 먹고 다닥다닥 밥 먹고 했답니다. 우리 꼬옥뺄꺼얌 님 같이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시고 조심하시는 분들 덕에 덜 퍼져서 안정화 된 것처럼 보였을 뿐, 2월부터 쭈욱 언제 어디서 감염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저도 1-2월에 고열 몸살 인후통 앓았으면서도 바이러스 검사 안해줘서 못 받았지만, 이미 걸렸는데 무증상일 수도 있고. 그냥 이러고 사는 거지.. 이제 한국에선 안 끝나요.
꼬옥뺄꺼얌 제가 K방역 불신하는 이유가 2월에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한번, 4월에 관악구 보건소에서 한번 바이러스 검사 거부 당해서 그렇거든요.
처음 검사 거부 당했을 땐, 해외입국자나 확진자 접촉자만 검사 대상으로 아예 질본 지침에 적혀 있더군요. 내 돈 내고 검사 받으면 안되냐니까 안된다고 했어요.
두번째는 4월에 갔는데, 제 주변에 확진자 없다니까, 다른 지병일 꺼라고 동네병원 가라고 해서.
확실히 검사 받으려면, 민간병원 가서 내돈 내고 검사 받아야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