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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체중이 되었지만

언젠가는 49-50대로 유지하는 게 목표였는데
끝에 52 보이시나요?
첫 출근하면서 스트레스로 쪘는데
진짜 세상 다 잃은 것 같더라고요 ...
58이었을 때 내가 정신이 어떻게 망가졌었는지 떠올리며 그나마 정신을 차리긴했지만 ... 하지만 다시 오늘 먹다가 토하고 쓰는 글...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강박도 심해지고
다른 사람과 음식 먹는게 즐겁지 않아요
열심히 고치고는 있는데 사회생활하려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네요
쪘다는 마음에 단식하려다 저녁에 폭식하고
그래서 며칠전부터 다시 아침을 먹기 시작하면서 52에서 49까지 급찐급빠했는데
오늘 또 당류폭식해서 언제쯤이면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서 그냥 평범한 일상이될지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남겨봐용
다이어트 첫시도는 8년전이었고
강박은 4년전쯤부터, 우울증때문에 상담도 받아봤고, 안해본 다이어트도 없고, 절식-폭식루틴으로 위도 매우 예민해졌어요 ... 그나마 요즘엔 정석으로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혼자서 폭식하고 밀려서 토하는걸 고치는건 아직 갈 길이 먼 것같아요
후기에보면 건강히 단기간에 멋있게 잘 빼시던데
다른 분의 노력으로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건 좋지만 부정적으로 나를 깎아내리지 말자 항상 다짐해도 어렵네요ㅠㅠㅠ
163에 50...사실 다이어트가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무게가 아닌 걸 아는데 다시 쪄서 68에 들었던 수많은 말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49라는 숫자를 봐도 아 먹으면 금방 찔 살 ...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ㅎㅎ...
더 어릴땐 체중숫자만 줄일 줄 알아서 유산소만 했었는데 처음부터 정석으로 했었으면 멘탈이 이 지경이 됐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운동 조금씩 늘리면서 노력은 하는데 모르겠네요 ...
글을 읽어주실 줄은 모르겠지만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게 다이어트해요
  • 163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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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리리리
  • 05.25 20:24
  • 저도 우울증겪고 많은 일이잇어서 댓남깁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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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Mariiiiiia
  • 09.30 01:51
  • 제가 겪지 않은 일이라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전 마음이 기뻐도 슬퍼도 화나도 우울해도 항상 맥주를 마셨었어요. 바렛식도염을 가지고 있어면서도 맥주 야식 그리고 취하면 폭식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운동 하면서 절주도 같이 하고 8시 이후 금식 했어요. 그러니 신물 올라오는 것도 사라지고 피부에 혈색이 돌더라구요 겨드랑이는 유난히 비대했었는데 빠지는거 보면서 운동과 금주를 그동안 못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안하고 있었더라구요. 물론 먹고 토하시고 그러면서 위가 약해져 있을텐데 지금 먹 토 하면 더 나빠지는거 잘 아실거에요.
    우선 음식을 먹되 조금씩 드시고 운동에 집중하시면서 근육량도 높이시면서 이거 먹고 살찔꺼야가 아닌 좀 더 건강한 몸이 되기 위한거야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이번 운동하면서 많은 걸 깨달았던지라... 전 못해 이 생각이 고쳐지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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