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이틀치 식단
사실 토요일날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 나가고,
낮에도 한 5시간 내리 자고,
밤에도 계속 자고,
폐인 같아요.
그래도 밥은 볶음밥, 국수 어묵탕, 볶음밥 삼시 세끼 다 먹고 잠도 다 잤지요.
오늘은 갑자기 남자친구가 나들이 가자고 해서, 잠시 교외로 다녀왔네요.
교외에서 한정식 먹구요... 후식도 먹구요... 이건 아주 일부일 뿐 엄청 많이 먹었어요.
안성 팜랜드 가서 가축들 먹이 줬어요. 인간 구경 엄청 하고요. 코로나 터지기 전 여름에 갔던 곳인데, 그땐 날이 뜨거워서 그런 지, 전체 농장에 사람 10명도 안되고 파리 날려서 이러다 망하겠다 싶었는데, 오늘은 농장 내 사람이 한 몇천명은 있는 거 같더라구요. 오늘 보니, 토끼 한마리에 사람이 열 몇명씩 붙어있고 ㅋ 다신 가고 싶진 않네요-_-;
서울에 돌아 와서 둘이서 조그만 닭한마리 먹었어요.
엄청 먹긴 했는데, 아침에 발레도 했고, 만보 걸어서, 폼롤러나 하고 휴식하려구요. 그리고 다음주부터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두 좀 적게 먹으려고요. 늘 먹던 초코 견과류바가 한번에 33프로나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짜증 나서 조금 먹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