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들이 다녀오면서 점심을 과하게 먹어놓은지라
저녁 배는 안고팠는데...
야밤이되니 매콤한 음식이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은거예요 ㅠ ㅠ
눈 딱 감고
곤약비빔면을 해먹을까 닭발을 해먹을까 고민백만번하다가
담날 낮을 기약하며 야식욕 누르기...
오이 꺼내물었다가
그래도 아쉬워서 제로 닭가슴살 볶음 고추장 곁들이기...
비빔밥에 넣어서 먹을땐 몰랐는데...
닭가슴살 알갱이가 씹히네요 +_+ 오홍...
너무 자극적이지않으면서도
고소한맛과 짭쪼름한 매운맛이 적당해서
오이와 넘 잘어울렸어요 +_+
먹고싶은거 넘 참으면 제대로 잠도 안오는 저같은 부실한 다이어터에게는
위안용으로는 좋은 선택이였던듯합니다ㅋㅋ
저리 먹고 양치하고 편안히 잠자리에ㅋㅋ
평소였다면
아마 새벽에 일어나서 라면을 끓여먹었겠지만ㅋ
편안~~하게 숙면완료ㅋ
근데 어찌하여 ㅡㅡ 자극적인 음식은 오밤중만되면
그리 땡기는걸까요.
정작 아침이되니...또 편안한 ^^;
요리용으로 쓸것말고
하나는 따로 쟁여놔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