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방법: 1700칼로리만 안 넘기기.

15일: 1147kcal

운동: 가볍게 걷기


미션기간 : 11/18~ 12/2

1일
시작체중 : 58kg
목표체중 : 57kg
전날체중 : 58.2kg
오늘체중 : 58kg

* 제 혈액순환, 변비, 부음 등을 완화시킬 한방 성분 약을 구했습니다. 일타다피로 복부비만도를 낮춰주네요. 생리도 ...나오겠지?? 약 일주일 이상 먹어보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 약은 몸이 기본적으로 차고 설사 잘하는 하체비만계 사람에게는 안 맞을 겁니다.

그런데 사상체질인지 8체질인지 뭔지 갑자기 호기심 발동, 체질 물어봤는데 상이하네요. 이 이론을 믿어도 되는 건지, 한의사들이 문제인 건지.. 누구는 소양인, 누구는 금음체질(한태양인)이랍니다.

그런데 금음 체질이면 고기 먹으면 안 된다는데, 육식주의자에게 왠 풀 뜯어 생선 삼킬 소리인 건지. 해산물 먹고는 기운이 안나고, 배만 부릅니다. 소화는 잘 되나 허전한 느낌. 그네들의 체질사상으로 만약 제가 금음인이 맞다면 인생 종치는 소리나 다름 없는 겁니다. 고기에, 고기에 의한, 고기를 위한 인생에서 고기를 빼고 건강을 찾는다? ...퉷. 아파 쓰러지기 전에 홧병으로 쓰러지겠네. 고기 계속 먹으면 탈 나다가 나중에 이른 치매, 뇌손상 등을 겪을 거라는 인터넷 정보 보니까 더 열받습니다. 진짜 그렇다는 임상실험 데이터를 내놓든가. 내 체질 잘들 좀 맞출 수 있는 체계적 정보 위의 안정적 진료들을 내놓든가.

어쨌든 둘 다 공통적으로 시원하게 살아야 되네요. 어쩐지 화장실 급해도 동시에 계속 목 마르더라.(당뇨 없습니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물 2리터 가까이 마십니다.

아, 몰라. 일단 한의사님 진단에 맞춰서 제가 본 제 병세에 맞는 약은 이것인지라 소양인인지 뭔지 제쳐두고 상태 볼 겁니다. 결국 결론은 이거. 솔직히 깜찍끔찍이 보기도 지겹네요. 3,4일치 남았다는게 더 슬픕니다.

의학으로 가서 신경과 진찰 받으면 자율신경계실조증이라는 진단명을 얻을 확률이 높을텐데, 그건 일단 약 먹고 추후에 상태를 보고 갈 생각입니다.

화병의 원인들이 지금 사라지지 않고있으니 오래~먹게 생겼네요. 고맙다~ 이 xxx들아. 너희 모두 엿되길 빌게. 사기꾼에 협잡꾼들이 많은 세상이라 저같이 단순하고 연약한 사람은 힘듭니다. 남에게 티 안 내고 민폐 안끼치려고 애는 쓰는데 명상해야죠.😊 ..그래도 욱하는게 올라오네요. ㅎㅎ 전 평화를 사랑합니다. 🙂

제 주저리주저리 글 가볍게 넘어가주세요. 다들 평화롭고 즐거운 다이어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