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아이디: 메이드라인
나이: 34 세
키: 164 cm
몸무게 변화: 100kg→60kg, 다이어트 기간: 1년
두 아이를 낳고 100kg에서 다이어트로 40kg 가량을 감량한 ‘메이드라인’님이 오늘의 주인공이세요.
첫째 때 100kg까지 쪘다가 빼자마자, 둘째가 임신되어서 다시 또 찌는 과정을 반복하셨다고 하는데요.
도중에 감량을 포기하지 않고 60kg까지 빼서,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그녀의 감량비결, 함께 들어보실래요?
질문1.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셨는 데, 살 빼기로 마음 먹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 허리가 너무 아파서 육아도 너무 힘들고 몸이 무거우니 애들이랑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 제 모습이 싫었어요.
그리고 살을 빼서 아이들에게 예쁜 엄마가 되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질문2. 100kg에서 40kg나 빼는 많은 감량을 하셨는데, 감량 성공비결이 있다면요?
→ 최대한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고, 덜 힘든 운동을 꾸준히 해온 것이 저의 감량 성공 비결인 것 같아요. 그래서, 폼 롤러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했어요.
식단은 특별한 건 없지만 밥을 굶지 않고, 꼭 현미밥으로 챙겨 먹으며 건강하게 식이조절 하려고 애썼답니다.
질문3. 40kg를 한꺼번에 빼신 건가요?
→ 사실 몸무게 중 20kg 이상은 3개월 안에 뺐던 것 같아요.
그 다음부터는 몸무게가 천천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너무 타이트하게 하지 않아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고,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질문4. 다이어트하면서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나요? 식사량과 가장 도움되었던 음식은요?
→ 아침: 아침 대신 12~1시쯤 아점으로 식사. 오전에 너무 배고프면 사과즙 섭취!
점심: 현미밥 + 반찬 먹되, 반찬은 나물 위주로, 국은 건더기만 건져먹음
저녁: 점심과 마찬가지로 먹되, 맛있는 게 먹고 싶거나 약속이 있는 날은 종류에 제한 없이 섭취, 대신 7시 이전에 소량만!
처음에는 한 숟가락 남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음식 남기는걸 아까워하지 않을 만큼 식탐을 줄였어요.
그리고, 초기에는 포만감을 채우기 힘들어 식전에 먼저 토마토, 고구마, 샐러드 등을 먼저 먹고, 밥을 먹는 경우도 많았지요.
그리고 포만감을 위해 쌈을 많이 활용했는데, 쌈장이라도 찍어먹으며, ‘적게 먹되 맛있게 먹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했더니, 음식에 대한 욕심이 점점 줄더라고요.
밥은 무조건 현미잡곡밥으로 먹고, 섭취량이 매번 달라지는 것 같아 작은 접시에 반찬과 밥을 덜어 먹었어요.
또, 하루 두 끼는 무조건 먹으려 했고,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습관을 가졌어요. 식사주기는5~6시간으로 맞춰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식사텀을 유지했답니다.
질문5. 다이어트 하는 동안 운동은 어떤 식으로 하셨나요?
→ 처음엔 허리가 아파서 폼 롤러를 이용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했고, 수직 진동 운동기구 ‘덜덜이’ 위에서 운동하는 걸 즐겨 했어요.
홈트를 하더라도 최대한 허리나 관절에 무리 안 가는 것을 위주로 했고요.
또, 저는 같은걸 오래하면 금방 질리는 타입이라 최대한 짧은 동영상을 보며 여러 운동을 하려 했어요.
땅끄부부 앉아서 하는 운동과 누워서 하는 운동부터 티파니 옆구리 운동, 이소라 허벅지 운동 등을 했고요. 어느 정도 몸이 가벼워질 때부터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죠.
근력운동은 힘든 건 하기 싫어서, 최대한 운동하고자 하는 부위에 힘을 주고 무게없이 맨몸으로 했고요.
질문6. 체중이 잘 안 빠져서 지치거나 힘들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너무 살이 안 빠지고, 지칠 때는 몇 일씩 휴식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외식도 하고 운동도 쉬고요.
사실 ‘몇 십 킬로그램도 뺐는데 고작 몇 킬로그램 찌는 것쯤이야. 금방 빼지 뭐’ 하는 마음으로 내가 주인공인 이 다이어트에서 지치지 않도록 다독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한 일주일 푹 쉬다보면 다시 시작할 힘이 나더라고요.
질문7. 본인이 했던 다이어트 방법 중에 감량에 가장 도움됐던 게 있다면요?
→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몸이 순환이 안되고 부종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폼롤러나 덜덜이 운동을 했죠.
폼롤러를 맨 처음 할 때는 너무 아팠는데 하면 할수록 시원하고 개운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덜덜이 운동(파워플레이트)는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살 빠지는 기분이 들어서 자주 했어요.
질문8. 다이어트 후, 식사는 어떻게 드시고 계신가요?
→ 지금은 3일에 1번 정도 먹고 싶은걸 먹어요.
그외에는 여전히 최대한 현미밥 위주로 식사하고, 너무 많이 먹은 다음날은 샐러드를 먹는다든지, 식사량을 조금 줄인다든지 하며 적절한 식이조절을 하고 있어요.
질문9. 다이어트 하고 나서, 변화가 있다면요?
→ 주변의 부러운 시선은 물론이고 예쁜 옷도 마음대로 입고, 자신감과 자존감도 굉장히 높아졌어요.
정말 다이어트로 인해 많은걸 얻은 것 같아요. 멋져진 제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대견해요.
지금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자신감이 생겨, 저처럼 다이어트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도 하고 있어요.
질문10. 다신, 다이어터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려요.
→다이어트로 나에게 딱 3개월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해보세요.
식단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나한테 맞는 운동도 분명 1가지는 있더라고요. 그것을 천천히 찾아보세요.
다이어트가 꼭 힘들어야 살이 빠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가벼운 반신욕부터라도 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바닥에 붙어있는 엉덩이 떼는 연습부터 하세요. 일어나는 순간 다이어트의 1/3은 성공한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