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앞자리 5를 봄. 10년 만ㅠㅠ 작년에 12키로쯤 빼고 4월에 61에서 개인적인 일로 다이어트를 중단하는 바람에 목전에 두고 떠나보낸 숫자ㅠ 그 뒤로 식단이 자연스럽게 해이해졌는데 이사 등으로 바쁘게 보내면서 야금야금 찌다가 작년 겨울에 66을 찍길래 다시 시작. 두어달만에 6키로 이상 감량해서 본 숫자! 행복하다.
어제 아침에 칼로리를 많이 채우면서 저녁을 거의 못먹고 배고픈 상태로 잠들었기에 앞자리 5를 볼 기대는 하고 있었음. 하지만 역시나 다음날 허기가 너무 심하게 옴ㅠㅠ 집에 마침 양배추가 있어서 찜을 해서 포식ㅎㅎ 양배추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거의 반통 가까이를 혼자 먹어치운;;
양배추 없었으면 고칼로리 엄청 섭취했을거 같은데 그나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