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오늘부로

제가 근 반년간 다이어트를 하면서 강박증이 생겼었는데
발에 물집이 잡혀도 운동 절대 쉬지 않고
뭐 조금 더 먹으면 다음날 식단 줄이거나 운동 미친듯이 하고
아침에 잰 체중 무게에 따라 그날 우울하거나 기분 좋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점점 저를 혹사시키다가
결국 어제 참던 감정이 폭발해서 1시간동안 대성통곡을 하고
정말 진지하게 강박증에서 벗어나기로 다짐했습니다.


일단 체중계를 제 눈에 안 보이는곳에 치워두었고

그동안 기초대사량에도 못미치던 칼로리 섭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아프거나 할 수 없는 날에는 쉬기로 저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당시의 저가 굉장히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음식을 먹었으니 당연히 무게가 느는건데 그거로 우울해하고... 하하

아무튼 이제 저는 오늘의 마지막 운동을 하러 가 보겠습니다.

  • 갈색솔방울버섯
  • 다이어트는 내 몸이 미워서가 아닌 내 몸을 사랑해서 하는 것이다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0)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댓글입력

댓글입력

공개글 등록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