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의지가 어느정도냐에 따라서 원하던 다이어트 결과의 득실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 기간이 길든 짧든 말이죠.
주변에서 계속 먹을 것을 권하고, 또 한편으로는 살빼라고 운동하라고 잔소리잔소리 해대도, 의지가 강한사람은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알아서 빼기마련이란거죠. 제 동생을 보며 새삼 느껴봅니다.
저희집은 엄마가 특이하시게도 만들어준 음식은 다 먹길 바라시면서도 계속 살빼라고 잔소리 하시는 타입인데요, 게다가 손이 크신데다가 식구들이 한 먹성들 해서 한 번 상차렸다 하면 두당 이인분씩이에요ㅋㅋㅋ 덕분에 집에서 살던 제동생은 오년 사이에 몸무게 앞자리가 두 단계나 껑충 뛰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생활로 밖에서 살았어요)
실제로 저희 가족이 한달전에 배달음식 파티?를 하자며 피자 두판 치킨 두마리를 시켜 그자리에서 흡입했더랬죠..ㄷㄷ
하지만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엄마가 차려주는 그 맛난 밥상을 전부 거절하고 악착같이 살을 빼더니 현재는 건강한 체형(?)으로 돌아왔습니다.
볼때마다 감탄을 금치못하고 있어요.
저도 그런 정신을 본받아 굳게 마음먹고 동생에게 조언을 받으며 제대로 운동을 시작하려합니다.
초보 다이어터분들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