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건강검진 후 건강 이상 결과를 받고 좌절을 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숱한 실패도 있었고 나이가 있어서 혼자는 힘들어 한의원에서 약 받았어요~ 식욕 억제 보다는 체지방 분해 위주라 그런지 2달이 지난 지금식욕 억제가 잘 되지 않아 서서히 무뎌지는걸 느낍니다.
4/18 시작 몸무게는 81.8kg 이었고 비움이라고 해서 하루 굶고 2일째 세끼 죽 먹었는데 그날 약 2.6kg가 빠지더라구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리라 마음 먹었지만 더디게 빠지는 몸무게를 보니 초절식과 운동은 필수임을 느꼈답니다.
혈당도 있고 혈압도 있고~ 백미 빼고 귀리+현미+곤약미+병아리콩으로 밥을 해서 매끼 150g과 단백질 위주로 하루 1000kcal로 넘지 않으려고 애 썼었어요.
처음에는 매일 만보 걷기에 도전을 했고 3주째 적응이 되었을때 새벽에도 걷기 시작해서 이제는 하루에 2번 약 3~4시간 사이 걸으며 평균 23,000보 이상 걸었던거 같아요. 이것도 중독이 되었는지 안 걸으면 불안하고 집에 있으면 배가 고프거나 잡생각이 많이 나서 시간 될때는 무조건 나가서 걸었답니다.
이왕 시작한거 목표까지(58kg) 최대한 가 볼 생각이구요~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10kg 이상 감량을 해서 굉장히 많이 빠진듯한 착각을 했지만 최근 사진을 찍어보니 아직 갈길이 멀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몸도 많이 가벼워지고 건강도 회복이 되어 가는중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진정한 애프터를 위해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