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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뚱이79
  • 초보2021.07.13 22:53257 조회0 좋아요
본격적 다이어트 3개월+18일째

2020년 10월 가운데 모습 (94.8kg)

2021년 7월 13일 현재 모습(76.7kg)

작년 코로나로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중
나도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하고
적게 되었는데요~
겁보인 제가 면허증을 못따고 자전거도 못타고..
그런것부터 적어내려가다가 결국 가장 간절한것은
두배로 늘어난 내 몸을 다시 반으로 줄이는 것임을 알게되었죠~
이것 저것 비싸게 돈 드는 다이어트는 다 해봤는데
실패 했었고 한번 그래도 12kg감량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냥 꾸준한 운동이고
역시 조금 덜 먹는 것이였습니다.
다른것은 다 요요가 금방 왔었지만 12키로 건강하게 빼고 아이도 생기고 낳고...
그런데 여러가지 호르몬 이상으로 출산 후 요요가 왔어요
출산 후 25kg정도가 쪄버린거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지난해 면허도 못 땄을거고 지금 이 다이어트는 시작도 안했을것 같네요~
지금은 영어도 하고 있고 목표 몸무게가 되면
다시 자전거를 타보려합니다.
어릴때 혼자 터득했던 기억을 더듬어...
거대해진 몸 때문에 중심 잡기가 힘들었을것 같은데
몸이 기억해내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여러분들도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
늦은 나이에도 여러가지 도전을 하게 되고
제 도전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주게 되더라고요~
제가 면허 따는 걸 보시고 엄마 나이 거의 70 다되셨는데 면허 따셨어요^^ 필기와 기능은 단번에.. 도로주행은 4번째에 따셨네요~
그리고 저로인해 아파트 단지의 엄마들이 모두 운동과 다이어트 바람이 불었습니다^^
좋은 징조 같아요~
지금 뺀만큼 더 빼야하기에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 다잡고 다이어트를 할거예요~
앞으로 18키로가 더 빠진 후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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