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cm / 68kg 》 167cm / 54kg 만들고 바프를 찍고왔습니다.
체지방량 11kg (19%), 골격근량 24.8kg
이전 게시물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변화가 커요 ^-^
운동하면서 키도 조금 뼈가 맞춰져서인지 자세가 펴져서인지 모르겠지만 1cm 컸어요 ㅎㅎ
3월6일부터 7월17일에 바디프로필 찍는 날에 이르기까지 좌절도 해보고 자책도 하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어요. 난 안되는걸까 하는 불안감에 많이 힘들어했구요. 다행히 포기하지않아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5살아이 육아하면서 엄마,아줌마 라는 틀에 갇혀서 살다가 저를 찾게 되니 너무행복하더라구요. 거울에 비치는 내모습, 남들이 보고 놀라는 변화된 내모습..
제일 힘이 되어준건 아무래도 남편이었어요. "아이엄마라고 왜 하면안돼? 나는 나야."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해줬거든요. 금전적인 지원이나 정신적인 의지도 많이 됐죠. 원래 머리색바꾸는건 좋아했지만 탈색에 염색에 붙임머리도 도전 해보고 pt금액과 목표달성 지원금같은 보상제도까지 만들어줬오요..ㅋㅋ
지금 제 옷장에 펑퍼짐한 옷들없이 거의 붙는옷 크롭의상들로만 가득 채워져있어요. 34살의 아이엄마이지만 주변에서 아이엄마로 안보인다 20대로 보인다 이런 말들이 참 듣기 좋더라구요.
이젠 이렇게 짧고 붙는 옷 입고다녀요 ㅎㅎ 사진은 늘 남편이 따라다니면서 먼저 찍어줘요. 주변에 자랑도 많이 하고다니구요. 사랑꾼이거든요 ㅎ 다욧하고 나니 더 티나게 사랑받고있어요.
4개월 열흘정도의 시간동안 하루에 적게는 1시간에서 3시간까지 운동했고 일주에 5~7일 운동했습니다.
운동전에 그동안 다이어트식품들 도전해봤었었는데 다 실패했어요. 솔직히 먹을만큼 먹으면서 뺀다는게말이 안되었던건데 내몸편하자고 돈만 계속 버리고있었던거죠.
운동과 식단이 답입니다. 내 몸편하게 빼는 다이어트란 없어요. 스트레스 안받고 할 수없어요. 다이어트도 노력이고 시간투자인것 같아요. 그동안 먹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허비했잖아요..ㅎㅎ
마지막으로.. 제 운동전 첫 사진.보여드리고 여기까지 글쓸게요
다이어터분들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힘내세요. 남들 날씬한거 부러워하지만 말고 할수있어요. 화이팅!
저는 이제 유지어터의 길로 갑니다 :) 천천히 따라들 오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