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완전 홍양긴데, 예정일 지나도 시작을 안해 답답하네요.
부종은 물론이고, 여기 저기 관절 쑤시고, 잇몸에서 피나고, 아랫배도 뭉치고, 변비기도 있어서, 1일 1똥 어렵게 하고 있는데…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러면…
이번에 마그네슘 비타민 B1,2,6,12보충제가 떨어져서 일주일 복용을 안했더니 이러나 싶네요.
암튼, 어제 식이도 잘 못해서 상황을 악화시켰어요.
콰트로치즈 와퍼가 심히 땡겨서 먹었더니 김밥도 그렇고 나트륨이 많아서…
게다가 콰트로 치즈와퍼는 치즈와 육즙 풍미가 살아 있는데, 기네스 콰트로치즈와퍼는 가격은 더 비싼 게, 데리야끼 소스랑 베이컨이 들어있어서 치즈랑 쇠고기 맛을 다 가리는 게 맛도 없드라구요…
아랫배는 묵직한데, 위장은 배고프다고 아우성이고, 할 수 없이 야식두;;
네트 칼로리 자체로만 보면, 유지는 가능한 수준인데, 홍양 증후군 있는 마당에 나트륨 섭취까지 오버 되서, 밤 되니까 콧속까지 엄청 붓드라구요. 나잘스프레이도 소용 없고…
새벽 두시에 콧속이 너무 부어서 숨이 안쉬어져서 깼어요. 뇌에 산소가 공급 안되다 보니 악몽을 궜어요. 꿈에서 BTS멤버들이 피칠갑 한채로 찾아와서, 깜짝 놀라 깼는데, 머리에 한대 얻어 맞은 것처럼 묵직한 충격이 오더라구요; 뇌세포 다 죽었을 듯 ㅜ.ㅜ
호랑이 연고 바르고, 자세를 이리저리 바꿔도 코막힘이 해결이 안되서, 그냥 입 벌리고 잤어요ㅠ.ㅠ개피곤…
결국 오늘 공체는 또 200그램 늘었네요.
홍양기간에 50킬로 안 넘는 게 목푠데, 이러다 또 넘겠어요.
오늘은 나트륨 조절 잘 하고, 마인드 식단으로 영양소 골고루 먹을래요. 이비인후과 가서 코세척 하는 거 받아 와야겠어요.
그리고 홍양 좀 빨리 했으면 좋겠네요… 조바심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