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송상태가 엉망이에요.
다신샵 처음 구매인데 현관앞에 있는 박스보고 기절할뻔했어요.
이 더위에 스티로폼 박스가 저렇게 훼손되서 오면 어쩌나 싶어 정말 뜯기 싫은거 뜯어봤는데
빠진 물건 없이 주문한건 다 들어있었어요.
드라이아이스는 당연히 비어 있고 그나마 아이스팩 두개 있는게 완전히 녹지는 않아서
냉동식품인 상태인것도 있고 녹아서 냉장식품 정도로 되어 있는것도 있었고 찬 기운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대충 냉장고에 정리했어요.
구성은 보시다시피 참 많이 들어있어, 고물가 시대에 이가격이면 매력적이긴해요.

우선 현미크런치 치킨을 바로 에프에 조리해봤어요. 8분이라고 했지만 혹시 몰라 12분 정도 돌린거 같아요.
튀김옷은 누룽지처럼 약간 딱딱하면서 바삭바삭했고요, 하나도 안매워서 애들도 먹을수 있었어요.
닭가슴살이라 조금 퍽퍽해서 소스 유혹이 자주 왔어요. 다른맛은 소스가 있어서 괜찮을수도 있겠다 싶은데 아직 먹어보진 않았어요. 그리고 치킨이지만 기름맛이 거의 안느껴져서 진짜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이정도 칼로리면 괜찮다 싶은 정도였어요.
조금 퍽퍽해서 탄산수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양도 1인분으로 적당했어요.

계속 구매하고 장기적으로 식단관리 하려고 했는데 한여름에 냉동제품은 가급적 피해서 주문해야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