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어김없이 돌아오는 점심시간
나는 생수 500미리 한 병으로 해결.
늘 듣는 동료들의 걱정어린 소리
그러다 탈난다, 몸 상한다.
같이 먹자 등등...
이제는 신물나게 들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가지게 됐다는 ㅋ
맛있는 동태찌게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그닥 먹고 싶지 않다.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나는 지금 배가 고픈가?
노. 전혀 배고프지 않다.
2시 30분만 넘으면 20시간 단식완료.
오늘은 뭐 먹지?
가능하면 6시까지 깨끗히 비우고
먹고 싶은 거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