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 어릴 땐 애 갖고 운동했어요 모유먹일 때 수유베개 몸에 걸고 스모스쿼트 설거지 할때 젖병소독할 때도 스쿼트 빨래 개는 동안엔 스플릿하면서 개고, 기어다닐 땐 배 위에 올려놓고 레그레이즈 하며 놀고 방문에 설치한 문틀풀업바는 애 재워야할 때 내 등에 업고서 풀업 앉고 혼자 중심잡을 수 있는 개월차엔 등에 앉혀놓고 슈퍼맨,푸쉬업 했습니다
모두 자기 시간 쪼개서 운동하는데 살림한다고 시간 없는건 아니거든요 애는 점 점 자라면서 활동량 많아지니 놀아달라고 할 텐데 내 기초대사 떨어져 있다고 난 누워있고 "엄마 힘드니 혼자 놀아, 엄마 좀 쉴래" 할 수 없잖아요 살림하고, 애 보느라 시간없어서 운동 못 해 소리도 내가 내 입으로 남편한테 하고 싶지 않았고, 그 말 하는것도 내 자존심 상하더라고요.
몸에 있어서는 '효과 똑똑히 보는 운동법' 같은 거 없구요 근육에 뭔가 자극이 갈 만한 '그 어떤 움직임만' 해 줘도 변화는 반드시 있습니다. 글구, 엄마아빠가 계속 운동하는 걸 보고 큰 아이는 어떤 방법으로든 자기 운동 하나 만들더라고요 지금 고3여학생인데, 유치원 다닐 때 이미 '나도 당연히 내가 할 만한 운동 하나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자기 운동 찾아서 하더군요.
44살유지어터 우왕~ㅠ 저는 선수출신이시니 그냥 아이는 누군가가 따로 봐주고 본인운동은 계속 편안하게 헬스클럽 다니면서 예전에 하던대로 운동하고 일하고 하신줄 알았는데....님두 그냥 저희랑 똑같은 엄마네요.단지차이점이라면 님은 그 시간에 어떤식으로든 운동을 했다 안했다 차이밖에 없는데 그러니 다이어트 하기 전에도 20대 체중유지하셨던거구나~또 배우네요.반성하게 되네요
봄날의해 🤣내가 재벌집 며느리가 아닌데 내 애를 누구에게 맡기고 운동을 할 수 있나요🙈
강아지 키우는 집은 주인이 운동하면 방해하는데, 내 배 아파 낳은 아이는 엄마아빠 운동하면 저도 하겠다고 옆에서 꼬물거립니다.
4살 쯤 되면 지 혼자 큰 마냥 지 잘났다고
대들기 시작하는데, 많이 이쁜 짓 할때
두 분 모두 예쁜추억 만들면서 몸 만드세요
운동하기도 힘든데 요 시기 아이랑 하던
운동은 힘든줄 모르고 하실겁니다.
경험상 엄마가 잘 하나 아빠가 더 잘 하나
시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분 건강한 몸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