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하는데 지방섭취를 적게하다뇨? 키토식은 저탄고지가 기본인거라 에너지 급원을 탄수화물과 지방중에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식이라서 외국에 살면 모를까 우리나라에선 하기가 아주 어려운식단예요. 우리나란 탄수화물이 주식이기 때문이지만 외국인들은 (특히 운동선수들) 탄수화물급원을 충족시키기 위해 전략팀이 있을정도예요. 탄수화물 섭취를 기반으로 한 당질 대사에 익숙한 몸이 지방 대사로 바뀌는 과정에서 평생 먹어온 음식과 살아온 환경, 개개인의 몸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같은 식재료라도 사람마다 반응도 다 다르구요. 해서 케톤식 저탄고지는 하이레벨이란 말이 나오는겁니다.
이게 제대로 효과보려면, 내가 하루에 섭취하는총 열량 가운데 절반 가량(50~60%)을 지방질에서 오게 하려면 하루에 120~150g의 지방질을 섭취해야 하는데, 문제는 정작 이렇게 드시는 분은 제가 현직간호사지만 아직까지 단 한 분도 보진 못 했어요. (진심 비슷하게도 못 하심)
5천년 넘게 대물림 된 dna에 우리나라 사람은 고기를 제대로 소화흡수 시킬 케파가 0에수렴 합니다. 단백질도 이럴진데 고지방식이가 과연 제대로 될까요? 제대로 키토제닉 하면 소화가 안 되서 불편하신 분이 많으니까 그것때문에라도 못 하겠다는 분 많아서요. 질병땜에 식이처방 받아서 하는거라면 모를까 굳이 할 이유가 없는 식단입니다.
수니수니맘 영양사면 더 문제죠. 생리학을 모르시는 분도 아니고 임상에서 식이를 정할때 기본 적용가이드가 있는건데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지중해식단이라도이해불가 이거늘 굳이 질환이 있는게 아닌데 왜 하신건지🤔
뭐든 정석이 제일 나은겁니다.
특이할 땐 그만큼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하는데 우린 사람이지 실험쥐는 아니잖아요.
건강한 것 많이 먹고 건강한 몸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