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재어보니 훅 늘었다...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다....등산을 3일 연속으로 나름 열심히 운동 했는데도 몸무게는 늘어만 간다..
등산후에 는 통상 1 킬로정도가 빠진다.. 안먹으면 근손실이니...이런 말이 있어서 먹으면 또 원상복귀가 된다.. 아니 원상복귀를 넘어서 1.5 ㅡ 2킬로 정도로 오히려 더 찐다. 헉...왜일까.. 나의 하루 기초대사량은 약 1650 정도이고 하루 섭취량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데 왜 자꾸 찌냐고오.....

틴수화물을 먹어서일까..?
근래 상황이 이러니 머리가 아프고 멘붕 비슷한게 와서 ㅡ 핑계삼아서 ㅡ 걍 오늘은 이것저것 보이는대로 먹었다... 간헐단식 이후로도 섭취량이 2000 칼로리가 넘어가네.. 다이어트 이전에라면 이정도의 식사는 항상 있는 일상이지만.....다이어트 하는 입장에서는 과하게 먹었다 ㅎ
이러고 다시 재어보니 또 훅 올라가 있다...당연하지 ㅎ

8월초의 여름 휴가 이후로 좀 망가진 상태인데... 18대6시간 간헐단식을 90ㅡ 95프로의 성공율로 지난 한달동안을 매일 계속 하면서 3일연속 등산을 하는데도 살이 찐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주일에 5ㅡ6일 연속으로 가야하나....
더운 날씨때문인가....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나의 몸이 나몰래 자꾸만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몸부림을 친다.....
내몸이니 몸부림친다고 몽둥이로 때려잡을수도 없고.... 나참....
어이가 없고 좀 답답하다..

아무래도 운동후에 식사가 문제인듯..... 이것 외에는 별다른 이유는 없어 보이기는 하다....
운동후 음식의 섭취량을 더 줄이도록 해야하나......운동은 그냥두고 식이법에 변화를 주자....배부르게 먹지 말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