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중소기업인데 회사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지요.
특이하게 주방아주머니는 단 한분이십니다.
수십명의 삼시세끼를 다해주시죠.
사무실 직원들은 점심이나 점심 하고 저녁까지 먹는 경우도 있지만
현장분들은 2~3식을 합니다.
늘 감사하고 맛있게 먹고있어요.
원래 주부란 남이 해준 음식은 다 맛있거든요.
게다가 다이어트 중인 지금
치팅데이를 제외하면
일반식을 먹는 소중한 한끼가 점심이라
늘 오늘의 메뉴는 뭘까하며 늘기대하죠.
대기업과는 다르게
메뉴는 이모님 마음대로입니다.
그런...데....
삼일째... 곰탕을...
주시고 계십니다.
저희가 뭐 잘못한게 있을까요?
저희 사장님이 이모님한테 뭐라하신건아니겠죠?
저튼실한 소뼈가 녹아 없어지는 그날까지
곰탕을 먹어야 하는건... 아니... 겠지... 요?
삼일째 곰탕에 밥을 말어먹으니...
속도 느글거리고
우울해지네요.
다음주엔 부디 고등어조림이 나오길!
갈비도 맛있지만 칼로리가... ㅠㅠ
주말에 누가 저희 회사 식당에와서
소뼈만 훔쳐가 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