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직전이라 아침부터 식욕이 좋아
든든히 먹고 집에있기 갑갑하여
아이쇼핑을 나섰습니다.
점심을 카운터석에서 혼자 먹으려는데
옆자리에 커플이 앉아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이내 조용 서로 핸드폰만보더군요.
왠지 제가다 숨이 막혀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후다닥 먹고 나왔네요.
즐겁게 아이쇼핑을 하던중
세일하는 맨투맨 하나를 사고...
서양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의 s사이즈에
마음마저 흐뭇합니다.
돌아오려던중 인터넷에서
살까말까했던 아이가
세일로 딱 원하던 컬러 원하던 사이즈가
남아있었습니다.
마침 어떤분이 아.. 이게 예쁜데
사이즈가없네.. 하며 돌아 서시길래
냉큼잡아 입었습니다.
흡족합니다.
이건 사야합니다.
아직 세일상품의 55들과 s 는 택도 없지만...
그래도 m이니까 삽니다.
다음달 하드한 다이어트가 끝나고
결전의 그날을 위한
전투복을 살때까진 옷을 안사기로 했지만
m이니까요.
제가 아무리 빼도 m은 루즈핏으로라도
입지 않겠습니까.
집으로 돌아와
가벼운 운동후 잘준비중입니다.
송중기님이 보고싶지만
아침공복운동하며 보려구요.
다들 즐거운... 월요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