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58.9키로를 스타트로 태보 배우며 어쩌다가 시작된 다이어트~
이제 꼭 열달 가까이 됐네요. 어젠 크리스마스 이븐데 안좋은 일로 낮에 잠깐 50분 왕복 산에 올라갔다 온뒤 운동을 못하고 속상해서 일찍 잠들었는데 48.7키로
하룻밤새 500그램 빠졌어요.
다이어트하며 느낀건데 유독 잠깐이라도 등산하고 온날은 담날이나 다담날 훅 빠지기도 하더라구요.
이달말까지 목표가 49.0 이었습니다. 이달은 연말이라 모임의 유혹과 기념일이 있어 체중이 들쑥날쑥 했는데 남은 몇일두고 기분은 좋네요.
내가 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물론 날씬해져서 안맞던 옷 맘껏 입고 싶었던 점도 있지만 운동하면서 땀흘리고 맘속으로 숫자 세가며 집중하는 동안 잡생각을 다 버리고 스트레스로부터 잠시동안 해방되는 기분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음 먹으면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체중과 몸매의 변화를 보면서 더 강하게 느끼게 되기도 했구요. 몸을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지 마시고 누군가 저처럼 같은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셨다면 용기 내시고 꾸준한 다이어트로 몸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