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엄청 야식까지 외식으로만 가득 먹어줘서
어제는 집에만 있으려 햇습니당
근데 갑자기 칭구가 점심을 같이 하자고해서
칭구회사근처로 갔습니당
막상 나오니 이브인데 밥만 먹고 들어가긴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첫번째코스-친구와점심♥
30년전통의 닭볶음탕집으로 가서 아쥬 열심히
닭을 뜯어줫습니다ㅋ일인용 뚝배기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엇답니다♥ 역시 먹을땐 스피드해야 제 맛인듯^^ 칭구와 심히진중한 얘기를 하는중이라
사진은 차마 못 찍엇습니다ㅠ
또 밥을 먹으면 후식은 세트로 따라줘야하는것이
매너인것 같아, 공차가서 하우스스페셜그린티+타피오카펄을 아쥬 아이스하게
벌컥벌컥 드링킹하엿습니당ㅋㅋ
날씨가좋아 시원한것도 잘 넘어가더라구요ㅎ
두번째코스-롤케익
칭구는 회사 들어가구 전 영풍문고를 가려던 중에
어느카페에 '천연발효롤케익'이 뚜두둥~!!!
발걸음은 제 의식과는 상관없이
롤케익을 향해 돌진하엿습니다ㅋㅋ
한 조각 오리지날루 먹었는데,
약간 어색한 몽슈슈맛이었습니다ㅋㅋ
닭복음탕에 공차에..롤케익까지ㅋㅋ
쓰리연타로 인해 다행히 배는 엄청 불럿습니다ㅋㅋ
이래도 안부르면 또 어디론가 먹으러 갔을꺼예요ㅎ
세번째코스-아이스빈 치즈케익젤라또
영풍에오니 제가 저번에 올때 엄청 반햇던 카페가
있엇으니, 그것이 바로 아이스빈이엿습니다ㅋㅋ
또 그때가 생각나서 2시간정도 영풍 눈쇼핑하다가
책하나사구 아이스빈으로 직행햇습니다ㅋ
가서 시킨건 치즈케익젤라또와 아이스아메ㅋ
저 통째로 시킨건 아니구요ㅋㅋ
한 컵 시켯는데 깜빡해서 이렇게라도 남겻어요ㅎㅎ
정말 맛낫어요~!! 저당도,저지방 이라구 하더라구요ㅎ
그런지 치즈맛이 느끼하지않구 깔끔하게 느켜졋근
딸기시럽에 앵두같은것이 다닥뿌려져서
달달함과 시큼함까지~!!! 완전 감동이였어요 쥬르륵ㅠ
책을 샀는데 한 단락만 읽엇는데도 일상의 소소한가치가 소중하게 와닿아서 질럿습니다♥ 독서에 취미가 있으시다면 제 조그마한 마음의 클스마스 선물로
일상이 지루하시고 지치신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네번째코스-얼그레이 티 & 영화보기
젤라또까지 오후4시에 마무리되서
그뒤로는 일절 안 먹기로 햇습니다ㅋㅋ
3시간동안 앉아서 책본담에 돌아댕기구
광화문에서 동댐까지 걷기하는 중에 시간이
아직 이른것 같아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영화를 예매햇습니다ㅋㅋ
남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됬다던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를 봣는데 원래 잘 울지 않앗던건 알았지만 이 영화는 울 줄 알앗는데...
눈물이 나올뻔 햇던 장면만 몇군데잇고 울진않앗어요..영화보단 보고 우는 관객들이 더 슬퍼보엿습니다..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자아정체성이
들었었어요ㅎ근데 시간을 아깝지않게 한 순간도 소중한마음으로 보냇던 노부부분들이기에 오히려 슬프기보단 다행이고,안도의 마음이 들엇어요..ㅋ인생을 다시 아깝고 소중히 돌아보게되었답니다ㅋ
집에가는길에 베스킨라빈스 케익 열풍으로 북적되는
상황이 안타깝게도 보이고 말았습니다ㅋㅋ
결국 칼로리 젤 낮은걸로 하나 사서 오늘 또 먹엇다죠ㅋ
오늘은 어제보단 알차게 돌아댕겨보려구요ㅎ
저리햇더니 1500칼 먹구, 500칼 소모햇더라구욬
오늘 아침에 체중 쟤보니
그제 먹어서 쪗던 700그램이 다시 빠졋답니다♥
저녁에 먹고 안 먹고가 크긴 큰가바요ㅋㅋ
어제 오늘은 나름 나에게 선물준답시구
운동휴가를 주엇습니다ㅋㅋ
대신 많이 돌아댕겨 활동량 늘려줘야겟어요ㅋㅋ
오늘도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