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낳기 전 평소에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어요. 먹는걸 별로 안좋아하구요 ㅎㅎ 근데 애낳고 나니 식성이 바뀌어서 못먹던 조개며 회며 전부다 맛있더라구요. 이래 잘먹으니 살이 빠지지 않아서 식이조절을 시작했죠. 근데 꼭 며칠에 한번씩은 과식을 하게 되더라구요. 식욕을 이길 욕구는 없는 걸까요? ㅎㅎ
그러다 진짜 맘먹고 식이제한 시작했어요. 수유 끊고나니 식욕이 예전 같지 않아 이때다 하고 시작했죠. 지금 8~9일째 되는데 배가 안나와요!! 저녁에 밥대신 채소 많이 먹고자니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가고 그러면 속이 개운하고 편안하네요. 이 느낌이 좋아서 또 열심히 하구요. 아랫배도 줄고 허리 사이즈도 줄어드는게 이제 조금씩 보여요 ㅠㅠ
그전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먹고싶은거 다 먹어왔는데 그래놓고 살안빠진다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왔네요. 지나고 보니 절실했던 이유들이 모두 핑계였어요.. 이젠 그런 바보같은 행동은 하지 않을래요~ 과식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