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씹어 먹어야 밥이라고 생각하는가? 마시는 것만으로도 든든히 배를 채우고 근육까지 만들 수 있다. 온갖 단백질을 한 컵에 담은 선식이 있으니 말이다. 확대보기 힘이 불끈, 검은콩 현미 선식 재료 검은콩, 현미, 찹쌀, 보리, 율무, 들깨, 두유 만드는 방법 검은콩과 현미를 주재료로 하는 선식 가루를 준비한다. 직접 블렌더에 갈아도 좋지만 구매하는 것이 편리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두유에 섞어 마신다. 블렌더에 넣으면 침전물 없이 잘 섞을 수 있다. 몸에 근육을 붙이려면 퍽퍽한 닭가슴살이라도 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고기 섭취를 거부한 보디빌더 도혜강은 선식만으로도 근사한 근육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의 식단에 씹어 먹는 단백질은 거의 없다. 당신도 그녀의 잘게 쪼개진 슬림 머슬을 보고 있자면 ‘마시면서 근육 좀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이다 단백질, 부담없이 마셔봐! 채식 보디빌더로 유명한 도혜강의 하루는 선식으로 시작된다. 예로부터 수도자들이 참선할 때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먹었다는 선식은, 자극 없는 식단에 익숙해진 그녀의 위에 가장 적절한 에너지 보충 식사다. 특히나 아침부터 수업이 있는 날에는 고체 음식물을 먹었다가 위로 역류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빼먹지 않고 선식으로 아침을 챙겨먹는다. 물 대신 두유에 섞어 마시면 곡물을 통해 탄수화물, 두유를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근력 운동을 해도 든든하다. 마시는 간식도 남다르다. 하루 한 잔씩 매실청감식초를 마시는데, 체지방 축적을 억제해 체중 및 근육량 조절에도 효과적이고 근육의 유연성과 탄력을 증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을 선식으로 먹고 나면 점심과 저녁은 맛있게 챙겨먹는 편이다. 대부분 샐러드, 바나나, 달걀로 일축된 운동 식단과는 다르다. 초고추장, 들기름 등 양념이 들어간 비빔밥을 먹기도 하고 두부무침, 묵은 김치. 하루 한 끼, 아침을 선식으로 가볍게 해결하기 때문에 가능한 식단이다. 근육도 맛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아침 선식 식사 메뉴로 근육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꾀해보라.
한 번 마시고 맘껏 씹고
아침 검은콩 현미 선식 1잔
점심 새싹 비빔밥 (현미 잡곡밥, 채소볶음, 채썬 깻잎, 새싹채소, 초고추장, 들기름), 두부부침, 해초 샐러드
간식 견과류 한 줌, 매실청감식초 1잔
저녁 김주먹밥(현미잡곡밥, 김, 들기름, 통깨, 소금 약간), 오이고추, 쌈장, 묵은 김치
간식 키위 2~3개, 자몽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