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78에서53 뭔지 알아요.. 귀찮고 짜증나고.. 먹은 내가 싫고..
7853님.. 저도 한때는 한때는 84까지 나갔고.. 님보다 더 안좋은 생활하고 지냈어요.. 매일 소주 페트로 마시고.. 다음날 후회하고..
근데 살을 빼게된 계기가요.
남편이 좀 아퍼서 일을 반년을 쉬고
병간호하면서 집이 풍비박산 났어요.
남편이 기존직장도 다시 다닐수없게 되서
제가 일을 해야만 해서 친정(시댁은 사는게 힘드셔서 도움을 주시기 힘드셔요)근처로
내려가자고 남편을 설득해서 이사를 했어요.
가끔 아이가 아프거나 그럴때 도움이 필요하니까요..
남편 병간호하면서 목표가 있으니 살을
빼야만 했어요.
살찐 경력단절 아줌마를 누가 써주겠어요.
또 많이 벌어야하기도 했구요..
처음엔 목표가 멀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왜 나는 이렇게
많이 찌워놨을까 눈물나고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있어요.
어짜피 벌어진 과거는 후회해봤자
변화되는건 없다..
차라리 오늘 할수 있는걸 더 하자..
가까운 미래의 목표를 정하자.
그렇게요..
그러다보니 겨우 몇십분씩 걷는거였지만
(무릎아프고 발목아파서 오래 못걷겠더라구요)
그걸 하루 1번에서 두번 세번 나가게되고
쿠팡 시키던걸 사야되는거 생각나면
동네 마트 그때그때 나가서 사오게되고
그리 저의 활동량을 늘려나가다보니
어느새 10킬로 넘게 빠지고 15킬로 넘게
빠지더라구요.
저는 이번달 말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을 빼고 저희 선배 가게에 가서
야간에 노래해주고(통기타라이브가게)
설거지도 하고 그러기로 했어요.
무대에 서야해서 살을 많이 빼야했답니다^^;;
님도 너무 멀리 보시지 마시고
오늘 하실수 있는 목표 몇가지만
정해서 조금씩 변화해보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