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쯤 독감에 걸렸어요.
걸려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체력이 너무떨어져서 정말 고생했네요
두 아들과 밖에서 신나게 놀아주고 집에와서 바로 밥해먹이고 공부시키고 청소까지해도 늦게 퇴근한 남편 밥차려주고 대화해도 전...혀 힘들지 않아져서 최근에는
건강도 체력도 근력도 어느정도 자신감있게 살고있었는데
처음 일주일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고 자꾸 자게되고 무기력해지고 먹기도 싫더라구요 ㅜ. ㅜ
그러고 그 다음 2주차에는 유치원생 둘째와 초딩 큰애가 아~~~무곳에도 가지않는 방학이 시작되서 어떻게든 버텨야겠다는 생각에 쵸코렛 과자 밥등 일단 삼켜지는것들은 최대한 먹었어요.
당연히 운동은 못했구요 운동하루 갔다와서 다시 증상 심해져서 그냥 푹~~~ 쉬었어요
그러고나니 평균 52초반에서 =>53.2로 급격히 변화했네요.(너무아파 중간에 몸무게 확인도 못했어요)
살기위해먹은거라 몸무게변화에 대한 후회는 없었어요.
그런데.......입이터졌네요.
예전처럼 조절해서 먹질못하고
계속 달콤한 간식과 기름진 야식
그리고 과자를 찾게되더라구요.
결국 다이어트 초반처럼 마음가짐을 돌리고 나 스스로와의 심리전에 돌입하고있어요
집에 다시 낫토 토마토 양상추 양배추 바나나 견과류 아몬드브리즈 구비했습니다.
아파서 음식을 잘 못먹은후라 몸과 입이 많은 음식을 바라는것 같아서 무조건 참기만 하지않고 삶은고기, 두부, 삶은계란, 새우 양배추전, 소고기미역국, 부지런히 움직이며 몸을 다시 다져나가고 있어요.
독감이 많이 유행하구있어요 혹시나 독감 걸리신분들계시면 독감기간중 너무
다이어트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잘 이겨내시고 그리고 또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다욧 이어나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