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할께요.
저는 처음에 다이어트 했을 때,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운동도 하고
과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몸무게를 뺐어요.
건강하게요. 모든 게 정상이고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요요오고 다시 통통해지고
다시 살을 빼고 반복을 했죠.
그러다가 다이어트 강박증에 걸렸었어요.
그러다보니 생리불순이 심해지고
심하면 2달가까이 안 하고
무월경까지 가기 직전까지 갔었어요.
정말 너무 괴로워서 울기까지 하고
다이어트 때문에 폭식증이 와서
매일 변비약을 엄청나게 복용했어요.
제 몸은 그래서 어떻게 된지 아세요?
그렇게 안 좋은 방법으로
몸을 혹사 시켜버리니까
탈수 증상이 있어요.
고혈압과 빈맥이 생기고요.
월경도 안 해요. 호르몬의 도움을 받아야 되요.
매일 두통과 가슴 통증이 오고
만성 피로에 계속 잠에서 못 깨어나요.
무슨 일이든 할 수 없을 정도고
매일 항우울제 때문에
식욕이 없어져요. 그러면 좋은 줄 알겠지만.
사람이 좀비가 되버렸어요.
처음에는 계속 울었어요. 하루도 쉬지 않고...
이제는 괜찮아졌어요.
정말 몸 버리면서까지
다이어트 하지마요.
제발 부탁드려요.
제가 뭐든 다 해봤는데
단식해서 근육을 많이 잃어버렸어요.
약을 먹어서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어요.
한 번 쓰러졌죠. 탈수가 와서요.
하지만 몸의 변화는 없고 다시 백퍼 돌아와요.
제가 운동하면서 먹고 오래 걸렸어도
하루하루 습관 들였던 그 건강했던 나날들이
너무 후회되요. 지금 다시 되돌아갈 수 없고
몸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진짜 너무 부작용이 심해요...
몸을 다 상하게 하고
다시 되돌아가도 전처럼 밝지 않고
상태가 맛이 가버리니까 너무 괴로워요.
진짜...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자살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