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야하는데..
하 공부해야하는데 도통 집중이 안되네요. 살뺄만큼 운동하면 너무 피곤하고 살뺄만큼 안 먹으면 배고파서 집중이 안 되고.
어느정도 먹어줘야 배 꺼질 때도 좀 참고 버틸 수 있는건데 이건 무슨 사과 물 밥 세숟갈 이렇게 먹으려니 하루종일 배고픔을 달고 살아서 죽을 맛이네요. 그리고 2시간 운동하면... 다음날도 낮에 비실비실대고.
엄마는 공부하면서 다이어트하라는데 말이 되냐고 화냈어요. 진짜 해보니까 말 되게하기 힘드네요. 적당히 안 찌게나 유지하려면 몰라 맨날 전화해서 이것도 살찌고 저것도 살찐다고. 그러면서 공부하면 잘 먹어야 된다고. 이게 무슨 논리인지. 물 먹지마 살쪄 이러면서.
아 정말 못났네요. 살쪄서..
누구탓이나 하게되고.
살은 잘 빠지지도 않고 그렇게 병든 닭마냥 빌빌대면서도 열심히 했는데.
지금도 운동 다 하고 다시 공부하다가.. 씁니다. 너무 속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