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너무 많이 버겁고..
힘들고..외롭고..서럽기까지한 그런날이였네요
2주야매두유다욧중인데 오늘 하루섭취 칼로리가
300도 안되더라고여 하루종일 입맛이 싹뚝~
오늘 일적으로도 망치고 적자보고ㅜㅜ
아침부터 음식냄새 점심엔 라면의유혹이 헐이다
사우나를 갔는데 날씬한 언니들이 서로 살쪘다고
수다를 떨지않나 저녁에 맥주를 즐겨마신다느니
고기를 자주 먹는다느니 가소롭다ㅋ날씬한 사람들
사이에서 내몸을 거울에 비추어 볼때의 그 좌절감
평소에는 더욱더 의지를 불끈해서 다욧을 하겠지만
오늘은 창피함만 한가득 드네요 살을 다 뜯어버리고
싶을정도로 한순간 내몸을 미워했어요
오랜만에 본 아는언니는 나 살찐걸 광고라도
하듯이 계속 살애기를 하지를 않나 웃으면서
떠들고 댕기지를 않나 어제,오늘따라 가지가지들
몇키로 쪘냐고 묻는 사람이있지를않나~
건강이 우선이라며 지금 먹지도 먹을수도없는
음식을 건네지않나 왜들이러니 정말;;
저녁에는 지인한명이 55사이즈의 프릴 원피스를
입고 굳이 나에게 다가와서 ''언니 옷샀는데 어때?''
하고 묻는데 한대 때리고싶을 정도로
어찌나 얄밉던지 굳이 나있는대서 몸무게 재는
인간들이 있지않나 일도 망치고 잠도 못자서
너무 지치는 하루인데 이런저런 유혹들과
재수탱이들이 어찌나 많던지
맥주가 너무나 그립소다~괜히 더 울컥ㅜㅅㅜ
오늘을 끝으로 힘든날도 울컥하는날도
더이상은 없을거라 믿고 예쁘고 멋진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내스스로에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