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의미없다...
저염해서 그런가 기분이 좀 축축하네요.
오늘 처음으로 간식에 3식까지 다 챙겨먹었는데 다이어트는 정말 부지런해야 가능하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준비하느라 혼을 쏙 뺐는데 차차 적응해서 요리, 준비 스킬 훅훅 키워야겠어요.
4일차 일기 시작!!!!!
몸무게는 어제와 같은 46.1kg.
느낌이 오네요... 아마 이제 잘 안 빠지겠죠.
사람마다 저지선(?)같은 체중이 있잖아요.
전 45대에서 잘 안 움직이더라구요.
식단공개해요 :)
[식전 에피타이저(?) 90kcal]
: 요거트. 아메리카노
마지막 남은 내사랑 덴마크 요거트. 드디어 단품으로섭취.
긴말은 생략하겠어요...(ㅠㅜ)
내일부턴 단품으로 더 먹기좋은 액티비앗!
[1식 485kcal]
: 계란2개. 현미밥. 시금치나물. 무생채. 오이무침. 파래김.
저염나물 오늘 처음 챙겨먹었어요. 기본 반찬을 할 줄 몰라서 사려고 해도 다들 양념범벅이라 걍 김치나 먹어야겠다...하고 있었는데...
오. 마이. 갓.
아침에 택배기사님 급습. 엄마찬스 도착.
요즘 모녀냉전기라 완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반찬.고기.한라봉.사과.스팸.쌀 등등
엄마표 택배도착!!!!!
완전 신나서 음식코디도 신경 써서 해줌.
진짜 운명인가벼....뭐가 뭐랑인진 몰르겠당만은;;
근데 함정은 계란말이. 오뎅볶음. 멸치볶음. 베이컨등등도 같이도착...얘네...상하면 안되는디..ㅠ
암 인 케오스.
잠시 베이컨 중고나라에 팔까도 생각해봤네요- -;;
여튼 일어나자마자 요거트먹고 좀 쉬다가 1식까지 먹고나니 완전 배부르더라구요. 양이 좀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칼로리도 의외로 높아서 내일부터 계란은 흰자만 먹으려구요 :)
[2식 353kcal]
: 현미밥. 닭슴가. 방울토마토와 어린잎 샐러드.
오~오늘 도시락 좀 예뻐보임.
근데 예쁜 꽃은 자꾸보믄 질린다더라....
2주나 볼 생각에 심장이 발랑발랑 하는구나...
2식을 3시경에 먹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배가 안 꺼져서 아이고~ 다이어트식단이 왜케 배가부르냐~
하고 있었어요.
아! 한가지 이유로는 원래먹던 오븐조리용 훈제가슴살 떨어지고 생 닭가슴살을 삶아서 준비했는데 한층 뻑뻑하더라구요. 허브의 위대함을 실감했다는...
내일부턴 허브다!!!!!! 니가 생슴가라면 허브는 내가 뿌려주마!!!!
[간식 200kcal]
: 딸기. 견과류
3식 하기전에 회사에서 급!! 밀려오던 배고픔.
딸기는 챙겨가서 먹었구 견과는 집에와서 3식 준비하며 흡입했어요. 견과에 건포도가 빠져서 너무슬펐어요ㅠㅜ 건포도 사서 채워야겠어요.
하루견과에 건포도 든거 다 알고있다규!!!
[3식 395kcal]
: 현미밥. 닭슴가. 찐양배추
둥.
제 배고픔이 느껴지시나요.
찐양배추 그저께 쟁여둔거 꺼내고 (약간 쉰것같은데 무시함) 나머진 전자렌지 열좀 쐰 후 바로 흡입했어요.
그릇 다 비우고 좀 모자라서 밥 몇술(의 정체는 저만 알고 있을게요...) 더 먹었네요.
오늘하루 식단 완전 철저히 지키려 노력하느라 혼도빼고 진도 뺐는데 절반의 성공. 이라 해도 되겠죠?ㅎㅎ
다른 도전자 분들 모두 배부르다고 하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대신 2-3식 사이 텀이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그 때 배가 많~이 고파지더라구요.
뭐 저녁 넘 일찍먹으면 밤이 괴롭긴 하겠죠ㅜ??
근데 오늘 섭취칼로리가 꽤 높네요. 내일은 식단구성과 더불어 알흠다운 *섭취량*에도 도전합니다^^ !!
그리고 [오늘의 운동!!!]입니다.
1. 빠르게걷기 30분 (이지만 40분 완료)
오늘도 회사까지 쫑쫑쫑 걸어갔네요.
마스크로 무장하고 완료!
(내일은 쾌청하데요~^^!!)
2.*스쿼트15+니업40+스쿼트15+팔벌려뛰기20회* 요거를 삼세트 하는거였어요.
오늘운동 완전 제취향!! 이게 순환운동인거죠?
니업은 로로밍님 피드백보니 양쪽을 1회로 친대서 저도 따라했는데 세트당 80개한느낌이에요ㅋㅋ
또 팔벌려뛰기도 평소에 하던거에 +알파 된 동작이라
더 재미있었어요.
여전히 저에게 어려운건 천천히하기인데 이게 의외로 근육에 자극이 많이 가는것 같아요. 사실 운동양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도 하지와 아랫배가 당기더라구요.
오늘 운동 느낌 좋아서 복근운동 30일도전의 추억에 젖어 '이대로 쭉!!! ' 크런치랑 래그레이즈 할랬는데
크런치 20개 래그레이즈 20개 딱 하고 '무리하지 말자 나에겐 내일이 있으니까....' 로 바로 돌변.
여튼 어제 한상희쌤 운동사진 올렸다고 뿌듯뿌듯 해주신것 같아 오늘 또 올려요. 셀카로 찍느라 힘들었어요ㅠㅋㅋ
ᆞ스쿼트
ᆞ니업
ᆞ팔벌려 뛰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또 짱 잘 나왔네요. 분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