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20시간이상 단식이 끝났다.
어제 삼겹살을 먹은 덕분인지 오늘은 더 수월했다.
아침에 먹은 올리브유와
2일간의 20시간단식덕에 식욕이 말끔히 사라졌다.
어제 저녁 7시 30분이후로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정신은 더 또렷해지고 눈앞이 밝다.
슬슬 배가 고프려고 한다.
지금 체지방을 쓰는 중이니까 조금만 더
공복을 즐겨야지.
이제서야 꼬르륵 소리가 난다.
운동 하나도 못 했는데 배가 쏙 들어갔다.
옆구리에 잡히는 살이 거의 없다.
이 가벼운 기분이 너무 좋다.
집에 가서 밥 많이 먹어야지.
두릅튀김도 먹어야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