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cm에 61~62kg 정도였는데 작년 4월쯤부터 폭식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65kg가 됐습니다. 폭식한 다음날 무리하게 운동하고, 그 다음날은 다시 폭식하는 생활의 반복입니다.
지금 대학교 수료한 상태인데요. 취업해야하는데 막막하고 준비해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뭐라도 해야 하는데 무기력하네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자취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하루종일 거의 방에 있습니다.
살을 빼고 예쁜 옷을 입으면 자신감이 늘어나지 않을까 해서 살이라도 빼자하면서, 참다가 다음날 과자, 빵, 아이스크림, 치킨 이런 음식을 배가 아플 때까지 먹어요. 살찐 제 모습을 보며 다시 좌절하고, 방 안에 틀어박혀 있습니다...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부모님께는 말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