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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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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캐나다 출장가게 되서 뭘 먹어야 할 지 고민이라고 했더니 여러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제나름대로 식단도 짜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런데 결론은 빵만 엄청먹고 살이 쪄서왔어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
같이 간 영어 잘하고 날씬한 여직원 덕에 인생공부는 많이 했어요 ㅋ 그 직원은 제가 시킨 거 1/3정도 먹고 따로 시키지 않더라고요. 저두 한달이상 1/3만 먹어서 제가 조금만 먹을 줄 알았는데 그 직원의 얄미운 행동들이 스트레스 였는지 먹어도 먹어도 항상 배가 고팠어요.
제가 캐나다가 처음이지 해외여행이 처음 인건 아닌데 비행기도 미국 경유하는 걸로 바꿔서 남은 차액도 본인이 가졌더라고요. 숙박비도 제게 말한 것보다 더 쌌고요. 그 직원은 제껄 먹거나 굶었어요. 나중에 짜증나서 직원이 못먹게 억지로 제입에다 구겨넣었어요 ㅠ.ㅠ.
마트 같은 곳은 가지도 않았어요. 제가 뭘 사기만 하면 지꺼인줄 알아서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여행아니고 출장이라 따로 행동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출장비는 다시 계산했는데, 절 오히려 돈독 오른 사람 취급하더라고요. 뚱뚱하니 우습게 보인 것 같아 며칠 방황하고 속상했는데 내일부터 다시 다이어트하려고요. 여기 선배님들 항상 힘주시는데 이제 얘기하고 나니 속 시원해요. 그냥 들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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