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속 정체기다. 첫주에 2.8키로 정도 빠져서 63에서 62를 왔다갔다하더니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니 온갖가지 생각이 다 든다. 내가 다이어트를 잘못 하고 있나? 이러다 한달이 지나도 이 상태면 어쩌지? 아직 이주째밖에 안 되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게 우습지만, 지금까지 먹는 재미로 살았으니 그럴 수 밖에. 요즘엔 계속 우울하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꼭 뺄수 있을거라고, 예뻐질 수 있을거라고 넘치던 자신감이 사라졌다. 아예 끊었던 군것질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 이거 조금만 먹어봐야지라면서. 너무 우울하다ㅜ 다이어트 초기에 넘치던 자신감과 에너지가 돌아올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