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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다이어터, 딱 5키로만 빼고 싶은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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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4개월 차, 그리고 4kg감량한 몸맘다욧입니다. 4개월동안 4kg? 겨우?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이어트를 세 번 이상 실패해본 저로서는 이 결과가 기적같이 느껴지네요.
첫번째 다이어트는 운동중독 덕분이었습니다. 새로온 룸메가 워낙 독특해서 싸우지는 못하고 방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헬스장을 자주 찾았는데요.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5시간 매트에 앉아서 뻐근하면 스트레칭, 심심하면 유산소를 타다보니 한달에 3키로가 감량되더라고요.
하지만 룸메가 바뀌고 다시 운동 습관이 사라지면서 다시 4키로가 쪘습니다.
두번째는 한약 다이어트였습니다. 학생임에도 너므 살을 빼고 싶어서 '미본'이라는 비싼 한약을 구매했었는데요. 2달 정도 지속했을때 살은 빠졌지만 한약 성분때문에 생리불순과 손끝저림이 심해졌습니다. 미본의 원료인 율무가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강하다는 건 이미 두 달간의 생리 불순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찾아 검진해보니, 몸보신을 해야한다는 결과와 함께 원래의 식습관을 찾았고 곧 원래의 몸무게가 되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다이어트입니다. 앞 두번의 실패 이후 깨달은 점은 꾀 부리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JJ살롱드핏 유튜버의 말 "타고나지도 않았으면서, 8년이상 운동하지도 않았으면서 단기간에 이 몸매를 갖길 원하면 양심이 없는 거지." 라는 말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그리고 또 하나, "20대때 내가 부러워했던 날씬한 애들은 다 축 쳐진 아줌마가 됐어. 얼마나 꾸준히 할수 있느냐가 승자를 가르는 거야."
저도 이제 짧게는 2년, 길게는 평생을 내다보고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 중입니다. 혹시 먹더라도 '내일 운동할 만큼'먹으니까 폭식도 없고, 운동하면 되니까 죄의식도 자책감도 없는 행복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
이번 달도 51키로에서 52키로까지 왔다갔다 하다가 측정때는 52.7이라는 평소보다 많은 숫자가 나왔는데요. 과거라면 "아 내일잴걸, 왜 하필!" 했겠지만 이제는 맘 편히 "그럼 담 달에 좀 더 빠져 보이겠다!"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1달에 1키로 빼면 무려 1년에 12키로를 감량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50키로 전후 안정권에 들어가면 이제 근육량을 2키로 늘리는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저의 2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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