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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풀어줬어요 (13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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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프로틴셰이크, 고구마, 닭가슴살, 훈제란
오전간식 - 삼각김밥, 쌀과자
점심 - 한식부페 1그릇
오후간식 - 메로나
저녁 - 프로틴셰이크
야식 - 맥주, 닭가슴살, 토마토, 오이

운동 - 無


오늘은 운동을 쉬었어요. 도저히 운동을 할 컨디션이 아니어서 그냥 맘편히 푹 쉴려고요 ^^

오늘은 아침일찍부터 용인에서 스케쥴이 있어서 새벽3시반에 기상해 4시부터 운전해 나갔습니다. 집합시간은 아침6시, 근처에 도착하니 5시20분정도길래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었어요.

와... 식단조절 할만한 음식을 편의점에서 찾는게 왜이리 힘들죠;; 전 그냥 훈제 닭가슴살을 원했을 뿐인데... 도무지 없어서 4군데쯤 돌다 포기하고 통조림+훈제란을 샀습니다. 탄수화물은 현미햇반으로 하려다 고구마가 있길래 얼른 집어 들었네요 ^^

새벽부터 일어나 활동을 하고, 내내 뛰어당기며 일을 하니 아침9시에 이미 만보계가 8000 돌파;;; 당이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업체에서 깔아놓은 과자 두개 집어 먹었네요... 조거 두개 먹었더니 칼로리가 250에 육박...;; 아니 내가 뭘 먹었다고 ㅠㅠㅠㅠ 열받아서 과자 내려놓고 삼각김밥을 먹어줬어요. 그러면서 꼴에 저칼로리 먹겠다고 전주비빔으로 먹었네요 ^^;;

점심은 일하던 장소 근처의 한식부페로 갔어요. (왜 시골 국도 옆에 있는 6000원짜리 부페 있잖아요 ^^;;) 때마침 메뉴는 제육볶음!! 소주생각이 간절하지만 참았습니다 ㅎ

한접시 단백질과 야채위주로 담아와서 밥만 좀 남기고 싹 비웠네요.. 칼로리가 애매해서 가정식백반 1인분으로 입력!!

현장 복귀하는길에 다같이 편의점 가서 메로나 하나씩 먹어주고 오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멍멍이가 어찌나 이쁘던지 눈을 못 떼겠더라고요 ㅠㅠ 그야말로 美犬... 애교는 또 어찌나 많은지... 가슴에 불을 지피네요 ㅠㅠ

일 마치고 나니 4시... 아 서울 도착하면 퇴근시간 물립니다 ㅠㅠ 차안에서 모든 체력을 방전하고 운동은 포기했어요... 근육이 크려면 운동, 영양, 휴식 이 충분해야 한다며 오늘의 휴식을 합리화 해 봅니다...

새벽3시부터 일어나 움직였더니 넘나 졸려요;;

고생한 저에게 작은 선물을 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유튜브 보면서 맥주마시기♡ 하지만 양심은 있는지라 안주는 클린하게...ㅋㅋㅋ

불금이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가는군요~ 그룹원 여러분들은 불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넝마가 된 몸을 침대에 뉘일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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