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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다이어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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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미열이 오르락 내리락해서인지
아니면 마법 직전이라서 그런건지
배고프지도 않고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었어요.


이럴땐 그냥 다이어트든 뭐든 무조건 땡기는거 먹어주려고 해요.

솔직히 다이어트 전에도 이런적 많아서 땡기는 음식 있을때 그거는 꼭 챙겨 먹는 편이긴 했어요.
84에서 70으로 내려갔을때도 따로 치팅데이 안하고 그냥 땡기는 음식 생기면 꼭 먹어줬었구요.


오늘은 생전 안 먹던 빵이 땡겨서..ㅋㅋㅋㅋㅋ
아침 10시에 롤케잌 잘라서 따뜻한 우유랑 먹었는데
케잌 한조각이 뭐에요.. 정말 말그대로 딱 한입 먹으니 더이상 먹기 싫어져서..ㅋㅋ 우유만 홀짝 대고..
당 떨어져서 그런가 싶어서 억지로 1/2 조각 정도 먹고 그만먹었어요.


목이 아파서 따뜻하게 버섯 우려낸 차 홀짝거렸어요.
이건 칼로리가 뭔지 몰라서 그냥 안적었음..ㅋㅋ

배고프지도 않아서 그대로 일 하다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소고기 구워먹었습니다 ㅋㅋ


밥도 평소보다 좀 적게 먹고 그만먹고 싶었는데
꾸역꾸역이였지만 밥도 반공기 먹어줬어요.


오늘도 밥먹느라 수고한 나란 인간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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