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 비트, 방울토마토, 무순, 소금, 후추와 올리브유
초보 다이어터인만큼 부족한 지식을 갖고 헬스를 시작하면서 식단에 관해 관심이 많아졌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보충하고... 아직도 어려운게 많다.
부모님의 직업 특성상 원하는 채소는 제때 공급받을 수 있기에 샐러드를 활용한 식단조절이 가장 눈에 띄었다.
문제는 내가 편식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라고는 고기와 함께 먹던 쌈채소류가 다였다. 샐러드를 해먹으려면 일단 이 편식부터 고쳐야했다.
채소의 양은 조금씩 늘려야겠다 싶어서 우선 적은 양으로 시작했다(많이 먹으면 역해서ㅋㅋㅋㅋㅋㅋㅋ). 예뻐야 먹는 맛이 나겠다 싶어서 비트와 방울토마토를 넣었다. 곤약은 그냥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데코 겸 넣었다. 채소를 먹기 힘들어하던 나에겐 곤약이 입가심을 해주었다. 채소 양이 적은데도 곤약때문에 포만감은 굉장히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