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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아들한테 뺏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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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두 단백질빵을 수시로 만들고
수시로 배달해 먹었더니
어느새 아이들도 단백질빵을 즐기게 되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벌써 두놈이 택배박스를 발견하곤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더라구요.

맛평가를 조건으로 먹게 해주었네요.
두가지맛을 반씩잘라 두아들에게 각각 맛을 보게 했어요

위에 해바라기씨가 토핑되어 있는 보라빛 고단파운드,

초록빛깔이 건강해 보이는 모단파운드예요

고1, 중1 남자아이들이예요.
얼굴은 절대 안된다고해서 신체일부? ㅋㅋ 만 찍기로 합의보았어요.
둘째는 사진 준비하는새 벌써 한스푼씩 먹었네요.
두아이 모두 시중 베이커리에서 사먹는 빵과 큰차이가 없다고해요..
고단파운드가 좀더 촉촉하고 달달해서 맛있다고 했습니다.
모단파운드는 우유가 필요하데요..좀 단단하고 퍽퍽?한 느낌이라고 하네요.
둘째는 먹으면서 내내 비싸겠지..몸에 좋은 빵이니까 비쌀꺼야~라고 혼자 중얼대며 빵이 차츰 줄어드는걸 굉장히 아쉬워하더라구요...
또 먹고싶데서...
엄마도 맛좀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다음날에 함께 먹자고 약속했어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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