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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 간.단 13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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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 다녀와서 볶음밥, 달걀이랑 어제 애들이 먹다 남긴 뿌링클 먹었어요..ㅎㅎ 치즈볼도 하나~~~

친정아빠 병원진료 같이 갔다가 파스쿠찌에서 엄마랑 샌드위치 반씩 나눠서 바닐라라떼랑 먹었어요..ㅎㅎ

저녁은 안먹음 이따 애들 마라탕 해주는데 정신줄 놓을꺼 같아서 팽이버섯 볶음이랑 귤 먹고~~~오늘 식단도 끝!!!

그런데~~오늘 정신줄 놓고 먹을지도 몰라요..ㅎㅎ 아빠가 지난 4월에 암진단 받으시고 항암하시고 힘들어 하시는데 차도가 없으셔서(다행히 전이는 없었구요~) ...얼마전 방사선까지 마친 상태였었는데 오늘 시티찍고 결과 들으러 가는 날이었거든요..
우린 또 항암을 해야되나부다...라고 생각했었는데..왠걸요~~~~관해판정~~~~깨끗해졌데요...아..진짜 너무 좋아서 길거리에서 아빠 붙잡고 엉엉 울었어요..ㅠㅠ 너무 너무 좋아요..ㅠㅠ
그동안 아빠도 엄마도 엄청 고생하셨는데..ㅠㅠ 아..진짜 어디가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네요..ㅎㅎ

오늘은 행복한 날~~~~~~~우리 횐님들도 좋은 하루 되셨나요? 모두들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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