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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눈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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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시 본격적으로 저녁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려니 몸푸는데도 오래걸리네요.

아침에 어제 불행하게도 소머리국밥 릴레이가
시작되었는데 말입니다.

오늘 동지라서 팥죽 조금먹고
도망나왔어요. ㅎㅎ

내일 하루를 더 소머리국밥으로 버텨야하는군요.

흐흐.흐....

망년회 장소를 예약했습니다.
사장님이 산밑 펜션 1박 등산 어쩌고
하시길래 용감하게 잘랐습니다.

킹크랩 랍스터를 외치는 분도 처단했구요.

돼지는 싫다.
굽는건 귀찮다.
소도 좋은데
소는 등급이 중요 어쩌고 저쩌고...
괜찮은 소를 먹으려했더니
2차를 가기에 불편한 위치에 있고
룸이 없습니다.
이동도쉬운 인원이 아니라
늙은 막내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아무의 의견도 들어가지 않은
중식레스토랑으로 결정했어요.

제가 먹고싶었거든요. 후훗.

장소 고지 후
원하는 메뉴 미리 말씀주시라하고
사장님 짜장면 금지로 못박아원천봉쇄했더니

오늘 점심때 태클을 거시네요. ㅎㅎㅎ
그래서 짜장면 금지가 삐짐포인트시냐했더니
시간이 오후 다섯시인게 마음에 안드신답니다.

그날은 점심때부터 한가하다고...
다섯시까지 뭐하면서 기다릴거냐며

ㅎㅎㅎㅎㅎㅎㅎ
(1박 등산코스를 단박에 자른게 역시 삐짐포인트였나봅니다.)

하지만 전 알고 있거든요.
과장님이 회식일 얘기를듣고

점심인가요? 저녁인가요?
했다가 정신나간놈 소리를 들은것을.
그래서 적당히 눈치보고 다섯시로 잡았고
그 시간에 대해 다들
아무말도 없건만
사장님이 태클을 걸줄이야. ㅎㅎㅎ

정말...


그래서 그날 화투를 가져올테니 쩐을
준비해 오시라했네요.
놀아드린다하니 삐진게 풀린듯 합니다.


FM 깐깐 차장과 날라리 사장사이의
간극에 막내등 터질수도 있지만
아줌마 파워로 대충 이겨냅니다.


올해 마지막은
그토록 좋아하지만
한동안 먹지못했던
중화요리로 마무리가 되겠네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습니다.



그날을 위해 오늘도
운동을 해야합니다.
중식은... 매우 위험하니까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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