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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9세 갱년기언니 20킬로 감량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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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체중 달성 기념 오늘자 눈바디샷 먼저 올려봅니다

"경축 47.5kg"
총 20kg감량~~~ ! ! !

4개월동안 48kg 밑으로 절대 안내려가더니 토요일부터 내려가주네요
오늘 드디어 목표체중 달성~~
잽싸 달려가서 인바디도 체크했어요

역쉬나 빠진건 수분 ㅜㅜ
그래도 목표달성 만으로도 기분 좋아욧~~

작년 7월1일
키166, 몸무게67.5
코로나 후유증과 갱년기로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다이어트와 점핑을 시작했고
첫달은 1000이하 저칼 다이어트를 했어요

하지만 살빼기전에 죽겠구나 하는 생각에
다음달부터 배고프지않다는 키토를 시작했고요
식사는 클린과 더티를 오가며
감량기 1500, 현재는 2000이내로 먹어요
(약간 강박적으로 식단일기를 작성했었는데 이젠 그만하려고요)

초기엔 키토 플루와 어지럼증 등으로 힘들었어요
몸과 마음이 적응하는데 세달정도 걸린거 같아요
적응이 된 이후로는 식단에 어려움은 없었어요
꾸준히 한달에 1~2킬로씩 감량했고요
의외로 입터짐도 없었고요
입터짐은 요새가 더 심해요 ㅜㅜ


지금까지 총 20킬로, 거의 체지방으로만 감량했고
4개월째 48킬로 유지하고 있어요

중간에 배란기 부종으로 힘들었는데 클린식으로 버티니 다행히도 원상태로 돌아왔고요

식단은 간지럼증 등 이상 반응 있을때는 클린하게 평상시는 더티더티 ^^;;
요샌 한끼는 푸짐하게 샐러드로 먹어요


만49세 갱년기의 여성... 힘들어요

작년에 갱년기오고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서
' 인생 이제 끝이구나' 했는데
1년만에 인생이 바뀌었어요
짧은 옷, 긴옷, 붙는옷, 헐렁한옷...
어떤옷이든 예쁘게 입을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해요


같이 운동하는 동생들이 뒷모습만 보면 20대라며 워너비 몸매라고 얘기해주는데
듣기좋으라고 하는 얘기인거 알면서도 기분 좋아요 ^^
키토와 점핑을 만나건 정말 천운인거 같아요

요새 가끔 질문 글에 답을 써주는데
공통된 문제는... 욕심인거 같아요
빨리 살을 빼고싶은...

빨리 빼는 방법 있죠, 많죠
하지만 백퍼 요요와요
오히려 더 찔 수 있어요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천천히 조금씩 장기간에 체지방만 빼세요
그래야 요요없이, 살처짐없이 에너지 넘치고 건강한 몸으로 바뀔 수 있어요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하세요

제가 가끔 보는 경각심용 비포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 안구테러 주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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