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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kg! / 초고도비만(108kg) ➡️ 과체중 (7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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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이어트 할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다신이라 다이어트 전후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부끄럽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시작해볼게요!
참고로 제 키는 170cm입니다!


2016년에 닭가슴살 샐러드 고구마 먹으면서 2개월간 83kg ➡️ 68kg까지 뺐었어요!
홈트 찾아서 운동까지 야무지게 했었는데, 결국 6개월만에 요요가 왔고, 나는 마음만 먹으면 뺄 수 있다는 알 수 없는 자만과 함께 그냥 편하게 살았어요 😇


2021년 시험을 준비하면서 하루에 걷는 수가 평균 500보정도였어요..
다들 당떨어지면 공부 안된다고 하길래, 잠 깨려면 단걸 먹어야한다고 하길래 좋아하지도 않는 초콜릿 사탕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자극적인거 먹고싶어서 치킨먹고싶고 피자먹고싶고 평소에는 먹지도 않았던 떡볶이까지 아주 미친듯이 먹어대기 시작했어요...
체중은 불어났고 사실 거울 볼 시간도 없이 지냈어서 몸이 이렇게 심각해지는것도 몰랐구요 😅
시험 끝난 직후에 체중을 재니 108kg....😱😱



천천히 다이어트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과자나 초콜릿, 사탕을 끊었더니 4개월에 8kg가 빠졌고, 기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2022년 11월부터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기록은 100kg가 시작이네요 😁



2023년부터 하루에 약 2시간씩 걸었어요! 운동시간을 정한건 아니었고 그냥 걷는 시간을 총 합해서 약 2시간정도 됐어요!
더우면 양산을 쓰고 걷고, 추우면 마스크 끼고 걷고, 비오면 우산쓰고 걸었어요!
미세먼지 많으면 KF94끼고 걷고 어차피 몸이 무거워서 다른 운동은 못하니까 노래들으면서 무조건 걸어다녔어요!
식사는 간식을 다 끊고, 당을 줄여야한다는것과 가공육이 아닌 고기나 계란같은 동물성단백질은 많이 먹어도 된다는 정보를 얻게됐고, 좋아하는 고기들에 소금간하면서 먹었더니 식욕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면서 1년동안 거의 20kg, 2023년 12월에는 앞자리가 8이 됐어요!

사실 처음 다이어트할때는 '두자리라도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었고,
다이어트라고 생각했다기보단 그냥 바쁜 삶을 살았어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양념은 당이 많으니까 최대한 소금과 후추로만 양념을 해야겠다.', '30분-1시간 정도는 그냥 걸어가자!'
다이어트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하나하나 습관만 바꿨던 것 같아요..
다이어트하는동안 치킨이나 족발 자장면 탕수육 마라탕 꿔바로우 등등 정말 많이 먹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다른 고도비만분들이 다이어트하는것에 비해 너무 천천히 빠졌고, 앞자리가 9가 되었을때는 '고도비만이니까 그냥 덜먹어서 빠지는거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더 지나보니 앞자리가 8이 되었고, 저 스스로도 모르게 다이어트되어가는 제 자신이 신기했어요 🤣

2023년에도 초고도비만이었는데..
2024년에는 그래도 과체중으로 들어왔어요!
2024년에도 꾸준히 체중감량은 되고 있고, 2024년에 만난분들은 제가 원래 뚱뚱했는지도 모르셨을정도로.. 그냥 '일하면서 조금씩 살을 빼고있나보다'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
갑자기 같은 옷이 보이길래 입고 출근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은 2022년 6월말쯤 시험이 끝나서 해방의 느낌으로 서울에 놀러가가지고 그냥
'다 놀고 집가는날부터 다이어트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찍은 사진...
제 모습이 너무 창피해서 마스크 없었으면 사진도 안찍었을거에요..
그나마 저 마스크 있어서 밖을 돌아다녔고, 평소에는 무조건 긴팔&긴바지 아니면 절대 밖을 나가지 않았어요..🥲
폭염주의보였어서 너무 더웠고, 원래 긴팔에 긴바지였는데 너무 더워보인다며 원피스를 받아서 입었는데 딱 맞아서 입고 시원하게 놀러다녔어요 🙂


같은 옷 다른느낌 🤣🤣🤣🤣🤣
이렇게보니 정말 많이 빠졌죠? ㅎㅎ
너무 많이 남아서 뒤에 한주먹에다가 한바퀴 돌려서 꽉 잡고 찍었어요 뿌듯-☺️
사진은 76kg였는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 75.5kg 나오네용!

초고도비만일때 다행히 무릎도 안아팠고 허리도 안아팠지만, 건강하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건강해졌고, 건강해보이고, 할머니나 부모님조차도 사람됐다고 많이 좋아하세요 ☺️☺️
목표 체중은 70kg라서 아직 더 빼야하지만, 원래 빼왔던것처럼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빼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저도 제가 100kg가 넘어갈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넘었고..🥺

초고도비만일때는 제 스스로가 평범하게 보일 수 있을지 생각도 못했는데 빠졌어요!😆

누군가는 '저거 금방 빼고도 남겠는데 무슨?', '저 기간동안 겨우 저거 뺀게 자랑이야?'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
저는 체중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제 삶을 살았고, 그 결과 전에 비해서 많이 건강해진것에 만족해요! 😏😏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나아가도 되고, 빠르게 달려가든 천천히 나아가든 결국 '건강'이라는 목표에 도달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모두들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다들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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