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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7일차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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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롱 언니

아 드디어 제가 너무 기다리고 기다렸던 금요일 날이 되었네요. 요즘은 제가 모든게 다 귀찮고 재미가 없어요.방전된 느낌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땅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남의 편은 있으나 마나 아무 도움도 안 되고 아 정말 너무너무 힘드네요.이런 느낌은 50살이 되어서 거의 처음 겪어 보는 것 같은데 정말 기분이 x네요 X😭.
그래서 오늘은 그냥 비도 오고 해서 헬스장은 안 가고 백화점에 돌아다니며 워킹 하는 걸로 만족을 했어요.얼른이 기분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이렇게 언니한테 말할 수 있어서 .. 그래도 전 행복한 편인 것 같아요.

아 피곤하니 언니 저희만 자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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