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체력에는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등이 있다고 했지요?! 산 뛰어오르기는 심폐지구력과 다리근력을 키우는데 아주 그만이라고 해요! 즉, '산 뛰어오르기 = 체력'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거지요.

제가 다니는 뒷산은 능선이라 한번에 훅 올라가면 경사가 완만해요. 그래서 저는 오르고 난 뒤에 능선코스에서는 뛰는 편이에요. 산 뛰어오르기가 체력 단련에 좋다고 해서 왠만하면 뛰려고 노력하지요.

그런데 제가 방법을 잘못 알고 있었어요. 생각나서 다시 검색해보니 방법이 잘못되었네요ㅜㅜ 체력 단련을 위한 산 뛰어오르기 방법은!! 오르막에서 전속력으로 뛰어올라가는 것이 포인트래요! 힘들면 오르막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걸어도 되지만 오르막에서는 무조건 전속력으로 달려야한다네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부상의 위험도 있으니, 처음에는 천천히 페이스 조절하며 뛰어 올라가고, 점점 속도를 늘려 오르막에서는 무조건 전속력으로 달려야해요. 오르막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는 힘들면 걷고, 그렇게 걷다가 오르막이 나오면 전속력으로 뛰어 올라가는 것을 반복하는 거에요. 그러다가 체력이 좋아지면 점점 걷는 구간을 줄여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목표지점까지 한번에 뛰어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거에요. 그 이후에는 점점 속도를 늘려야겠죠?!

UFC선수 김동현씨도 산 뛰어오르기로 체력 단련을 하더라구요. 후배와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일주일에 세번 산을 뛰어오른다네요. 처음엔 물론 힘들겠지만 체력은 국력이니 시도해봐야겠어요. 오르막에서는 무조건 전속력으로 달리기! 같이 한번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