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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통통#22 봤노라. 갔노라. 터졌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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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동안 썰을 풀지못해 심심한 사과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작성 중 4번이나 날아갔네요. 이 악물고 다시씁니다ㅠㅠ 임시저장기능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작-

아웅 샥시해~~샥쉬각도 잘잡았다해~~
날 김샥쉬라 불러달라해~~~

오늘 아침 문제의 샷.
과한 만족감은 화를 부르노니...
이때 부터 오늘의 망조가 예견되었으니...

내 머릿속엔 온통 '오늘. 일반식. 로맨틱. 성공적.'


-몸무게/전신 샷

갑자기 뿔은 그람수.
그러나 이미 일반식에 들뜬 나는 미동도 않는다. 마법전이니 당연하다 여긴다.
*덧. 어제 마지막 결심님의 먹방을 보며 경쟁심이 은근히 그리고 뜨겁게 타 올랐음을 수줍게 밝힌다.

와...이 버릇 다신 도전중에 나타날 줄이야.....


새벽.

남친님께 먹고픈거 잔뜩 쏟아내곤 맛집을 찾아 올 것을 명함. 계절밥상 가보고 싶다고 말했던 걸 기억했는지 가까운 홍대 자연별곡을 추천하심.

*새벽통화 발췌*
나: "안돼...부페는...조절 못 할까봐 무섭단 말야.."
남친님: .
.
.
.
"난 니가 더 무서워."

허헛. 니가 뭘 좀 아는구나.

일반식 영접을 위해 아침은 가볍게 스킵할 예정...은 개풀. 늦잠자서 운동도 겨우하고 비자발적 1식 스킵!


*오늘의 운동*

1. 30분 빠르게 걷기 공복으로 완성.
2. 식당 돌아댕기며 보통걷기 60분 완성.
3. 스쿼트20+버피&사이드잭20+와이드스쿼트20
+키킹브릿지30회씩 4세트

-스쿼트

어엇~ 궁뎅이가 한참 덜 내려갔네


-버피테스트&사이드잭

유산소와 근력을 한번에 잡아주는 강한 동작!


-와이드 스쿼트

허벅지 아랫살아 빠져라아앗~
언젠간 너도 빠지겠지...


-키킹브릿지

코어강화와 등 아랫쪽 라인을 매끈히 잡아준다는 동작. 해보니 왜그런지 알겠더라....뿐만 아니라 골반과 허벅지에도 탄력이 생기는게 느껴짐. 30회에 무려 5분 소요. 따라서 오늘 홈 트레이닝은 한 셋트당 약10분이 걸려 총30분 소요. 칼로리는 대략 275kcal 소모!!!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욤....
저 오늘 배아파서 못 잘것 같아요....
다이어트 식단 하다가 갑자기 먹어서....
자폭제 먹은 기분이무ㅠㅜㅜㅠㅜ

그래도 예전에 가르니시아 먹으면서 대폭식할때 진심으로 헐크가 변신할때 왜 그렇게 아파하는지 그 느낌을 알 것 같았을때랑 비교하면(가르니시아 먹지마세욧ㅠㅜ!!) 오늘은 양반이긴 합니다만....
후...(그땐 정말 온몸의 세포하나하나가 피부를 뚫고 나올 것 처럼 아팠어요ㅠㅜ)


*오늘의 식단*
부제: 추적 60분

1. 부페는 위험하니 삼겹살집 행. 정크푸드가 넘 땡겼음. MSG가득든 초장샐러드, 된장찌개, 떡삼삼겹살등등 이 먹고싶어 최대한 인스턴트 스러운 삼겹살집으로 입성. 초반엔 고기위주로 딱 100g정도만 섭취. 쌀밥도 쬐금만, 된장찌개 소복소복 머금. 남친이가 모자라다고 해 김치찌개와 알밥을시킴. 여기서부터 터지기 시작함....

2. 디저트를 먹어야겠음. 허니브래드다. 그래 오늘은 제대로 먹자. 자몽쥬스와 함께먹음. 무려 하프앤 하프. 남친님은 초코 맛 없다고 한 조각만 먹음.
난...남길 수 없었음.

3. 뭔가 더 먹고 싶은데 조금 소화를 시켜야 함.
내기 볼링을 하러감. 볼링장 까지 걸어감.

볼링비 내기서 짐.
기분이 나빠진 나는 밥내기를 신청.

또 짐.

기분이 더 나빠진 나는 손 쓸 도리가 없어짐.
영리한 남친님이 음식으로 회유함.
살찌니까 무려 샤브샤브 뷔페를 가자고 하심.
기분이 좀 풀린 나는 동의함.

4. 로운샤브샤브 도착. 3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무려 40분. 대기시간 동안 윗층에 있는 피자몰 샐러드바와 자연별곡의 음식셋팅을 감찰하고 다시 내려옴. 삼겹살을 넘 가벼이 먹은 우리는 휘황찬란하던 고칼로리 윗층 음식을 보고 내려와 샤브샤브의 무취무색 샐러드바를 다시보자 기분이 급 나빠짐.

서로를 위로하고자 자연별곡으로 선회함......
(지금은 서로를 원망하고 있....^..^)


추적 끝.

하핫. 이 정도면 내일 지구에 빙하기가 와도 꽤 오래 버틸 듯...


마무리로 오늘의 다이어리 정리해봤습니다.

아이고 의미없다...
부페는 대충 때려넣었는데 맞을 듯요...
지금 창자꼬여서 아파죽겠네요ㅠㅜ

남은 도전기간.
마지막 날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구요.
이잉~ 진짜~


오늘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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